채널 코퍼레이션(Channel Corp.)은 비즈니스 메시징 플랫폼을 운영하는 스타트업입니다. 중소·중견기업(SMB)을 대상으로 웹 또는 모바일 앱을 통해 고객과 커뮤니케이션할 수 있도록 돕는 B2B SaaS 형태로 제공합니다. 당사는 상담, 마케팅, 팀메신저 등을 통합한 올인원 솔루션 ‘채널톡’을 서비스하고 있습니다. 채널톡은 '온라인 점원' 역할을 하는 고객 상담 채팅 서비스로 사업자와 고객 간의 소통을 실시간으로 지원해 구매전환율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합니다. 채널 코퍼레이션은 2017년 채널톡 유료 서비스를 정식으로 선보인 뒤 불과 1년 만인 2018년 5배 성장했고, 다시 1년 뒤인 2019년에는 3배 성장을 달성했으며, 올해도 역시 3배 성장 목표를 가지고 있습니다. 2020년 3월 50억 원 규모의 프리-시리즈C 투자유치에 성공했습니다. KB인베스트먼트,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라구나인베스트먼트 등이 참여했으며, 누적 투자유치 금액은 총 118억 원에 달합니다.
2014년에 설립된 채널 코퍼레이션은 오프라인 매장 분석서비스 '워크인사이트'로 시작했습니다. 오프라인 매장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온라인 사이트를 직접 운영해보니 온라인 사이트의 한계가 있었습니다. 커뮤니케이션 부재에 따른 구매전환율이 낮았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한 솔루션으로 온라인 점원 역할을 해주는 ‘채널톡’을 론칭하게 되었습니다. 채널톡은 상담과 마케팅, 업무를 하나의 툴에서 제공하고, 카카오톡과 네이버톡톡으로 연동해 직원들의 업무 효율성도 높일 수 있게 지원했습니다.
설립 당시 온프레미스 서버에서 대용량 데이터를 처리하기 위해 HBase를 사용하고 있었지만, 해당 시스템을 유지 및 관리하기 위해서 상당한 인력과 비용이 투입됐습니다. 제한된 소수의 개발 인력으로 IT 인프라 관리와 핵심 애플리케이션 개발 업무를 모두 감당하기는 쉽지 않았습니다. 따라서 개발 인력을 개발 업무에 투입해 더 좋은 서비스를 만드는 것이 더 생산적이라고 판단했습니다. 또한, 채널톡을 한국과 일본 시장에서 동시에 론칭하고 운영해야 하기 때문에 글로벌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는 클라우드 업체가 필요했습니다.
채널 코퍼레이션은 클라우드 업체를 선정하면서 애플리케이션 개발에 필요한 서비스를 보유하고 있는지, 기존에 사용하던 데이터베이스를 지원하는지, 개발된 애플리케이션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는지 등을 고려해 Amazon Web Services(AWS)를 선택했습니다. AWS는 높은 수준의 확장성과 성능을 제공하고, 이미 많은 레퍼런스를 보유하고 있어 AWS 서비스의 성능과 안정성이 이미 검증되었다고 판단했습니다.
AWS 상에서 서비스되는 채널톡은 현재 한 달에 페이지뷰가 5억 건을 넘어섰고, 2,000만 건이 넘는 메시지를 처리하고 있습니다. 한국과 일본 시장을 합해 순 방문자가 3천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채널톡을 유료로 전환한 이래 해마다 3배씩 성장하는 속도를 불과 30명의 개발자만으로도 지원이 가능했습니다. 채널 코퍼레이션의 최시원 대표는 “예전에는 상상할 수도 없었던 그림입니다. 클라우드가 없었다면 한국과 일본에 각각 데이터 센터를 두고 서버를 관리하고 모니터했어야 합니다. 이 모든 것이 AWS 클라우드이기 때문에 가능했습니다.”라고 얘기했습니다.
채널 코퍼레이션은 다양한 매니지드 서비스를 사용해 개발자가 핵심 서비스 개발에 집중할 수 있게 구성했습니다. Amazon CloudFront를 사용해 한 달에 5억 건 이상의 호출량을 처리하고 있습니다. 메시징 서비스의 특성 중 하나인 검색은 Amazon Elasticsearch Service를 활용하고 있습니다. 최시원 대표는 “기존의 온프레미스에서는 Elasticsearch 인스턴스를 늘리는데 한 달 이상 걸렸는데 AWS에서는 클릭 몇 번만으로 인스턴스를 관리할 수 있어 매우 편하다”고 설명했습니다. 대용량 데이터 처리를 위해서 서버 관리가 불필요한 Amazon DynamoDB를 사용 중이며, 운영 오버헤드가 없기 때문에 개발자가 데이터베이스 관리가 아니라 애플리케이션 개발에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최시원 대표는 “채널톡처럼 트래픽을 예측할 수 없고, 고객사에 따라 이벤트가 있을 때마다 트래픽이 급증해도 저희는 크게 걱정하지 않습니다. AWS 인프라가 모두 처리하고, Elasticsearch와 DynamoDB가 모두 스케일링 되기 때문에 트래픽 증가에도 충분히 감당할 수 있다는 자신”이 있다고 전했습니다.
채널 코퍼레이션은 꾸준한 매출 증가를 보이면서 2019년에 3배의 성장을 기록했고, 올해도 3배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빠른 비즈니스 성장에 집중하면서 안정적으로 서비스를 지원할 수 있었던 이유는 AWS의 핵심 기술과 안정성 높고 확장 가능한 인프라 덕분이었습니다.
최시원 대표는 “채널 코퍼레이션은 채널톡을 유료화한 이래 해마다 매출이 성장하고 있고, 올해도 3배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특히, 일본 시장의 성장세가 가파른 가운데, 일본 스타트업이 사용해야 하는 SaaS 서비스 중 10위 안에 채널톡이 선정되면서 올해보다 내년이 더 기대되는 상황”이라고 전하면서 “고객이 현재보다 몇 배로 증가해도 채널톡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지원할 자신이 있습니다. AWS 매니지드 서비스와 인프라가 있어 가능”하다고 답했습니다.
채널 코퍼레이션은 ‘좋은 제품이 최고의 세일즈’라는 슬로건 아래 모든 직원이 모든 기업이 사용하고 싶은 제품을 만들기 위해 협업하는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AWS 매니지드 서비스 덕분에 효율적인 인력 운용이 가능해 서비스 고도화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최시원 대표는 “매출이 증가하면 AWS 비용도 증가하는데, 이때 비용을 절감하는 방법은 그 회사의 역량이라고 생각합니다. 저희는 다양한 AWS 비용 절감 솔루션을 도입하고, 아키텍처 리뷰를 통해 비용을 절감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활용했습니다. 개발자를 채용해 개인 역량의 최대치를 내게 하는 것은 매우 힘들었습니다. 이 때문에 제한된 개발자만으로 빨리 성장할 방법을 고민해야 했고, AWS에서 답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AWS 클라우드가 없었다면 채널톡 비즈니스 자체가 존재할 수 없었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