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WS 고객 사례: 우아한형제들 (Wavelength)

우아한형제들은 국내 1위 배달 애플리케이션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푸드테크 기업입니다. 배민, 배민라이더스, B마트, 배달로봇 dilly, 배민상회 등을 서비스하면서, 종합 푸드테크 기업으로 나아가기 위하여 해외시장 진출 등의 글로벌 사업과 인공지능(AI), 자율주행 로봇 기술 개발 등의 미래사업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우아한형제들은 AWS와 SK텔레콤이 제휴해 출시한 AWS Wavelength 상에서 실so외 자율주행 스마트 배달로봇 ‘딜리드라이브’를 개발해 서비스하고 있습니다.

우아한형제들은 인공지능(AI), IoT, 자율주행 로봇 등 최첨단 기술에 적극적으로 투자해왔습니다. 그에 대한 결실로 2019년 11월 건국대학교 서울 캠퍼스에서 자율 주행 배달 로봇 ‘딜리 드라이브’ 서비스를 테스트하게 되었습니다. 배달의 민족 앱으로 주문하면 주문자가 있는 곳까지 음식을 가져다주는 무인 배달 서비스를 시범 운영한 것입니다. 우아한형제들은 라이더가 배달하기 어렵거나 꺼리는 근거리 배달 수요를 담당하고 고객 편의를 높이기 위해 배달로봇 서비스 개발을 시작했습니다. 신규 기술 활용 및 배달로봇 운영 노하우를 축적해, 향후 배달로봇을 고도화하고 새로운 개념의 로봇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했습니다.

우아한형제들 로봇사업실 김요섭 실장은 “딜리드라이브 서비스를 2019년 11월 건국대에서 시범 운영할 당시에는 관제시스템을 수동으로 관리했습니다. 시범 운영을 통해 시행의 효과와 문제점을 분석하여 로봇서비스를 개선하고 보완을 진행했습니다. 이를 위해 안전한 주행과 로봇서비스 고도화를 위한 원격관리시스템이 필요했습니다. 배달 로봇이 고객에게 안전하게 음식을 배달하기 위해 장애물을 잘 피하는지 위험한 상황은 없는지 등의 실시간 대응이 가능하도록 SK텔레콤의 5G 모바일 엣지 컴퓨팅 도입”을 고민하게 되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배달 로봇과 실시간으로 양방향 소통할 수 있는 솔루션을 고민하던 때에 AWS가 SK텔레콤과 협력하여 모바일 엣지 컴퓨팅 애플리케이션에 최적화된 AWS Wavelength 서비스를 출시했습니다. AWS Wavelength는 SK텔레콤의 5G 네트워크 상에서 운영되며, 5G와 클라우드를 결합해 엔드 유저에게 밀리세컨드 단위로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기 때문에 초저지연이 필요한 딜리드라이브에 적합한 서비스였습니다.

김요섭 실장은 “LTE 또는 기존 인프라 환경에서는 레이턴시 이슈를 해결할 수 없었습니다. 서비스를 잘 만들어도 네트워크 레이턴시 이슈와 같은 근본적인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면 그 가치를 제대로 인정받을 수 없습니다. 그런데 AWS와 SK텔레콤이 초저지연 네트워크 인프라를 제공해 더 안전하고 고도화된 배달 로봇 서비스를 구축할 수 있었습니다. 5G 네트워크 상에서 AWS 서비스, API, 툴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어 기존과 동일한 개발 환경을 유지할 수 있었습니다. ”라고 얘기했습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AWS Wavelength를 활용하면 애플리케이션이 5G 네트워크 엣지에 위치한 AWS Wavelength존에서 구동하게 되어, 초저지연 및 대역폭의 이점을 극대화시킬 수 있습니다. SK텔레콤의 5G 네트워크와 AWS 클라우드의 장점을 결합해 자율 주행 차량, 스마트 팩토리, 증강현실/가상현실, 의료용 ML 지원 진단 등 다양한 혁신 모델을 발굴하고, 자사가 보유한 세계 최고 수준의 5G MEC 기술에 다양한 클라우드 기술과 서비스를 접목해, 5G 엣지 클라우드 생태계 구축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전세계적으로 5G 서비스가 상용화된 국가 중 현재 4개국에서 AWS Wavelength를 서비스 중이며, 한국에서는 SK텔레콤, 미국의 Verizon, 유럽의 Vodafone, 일본의 KDDI가 협력해 서비스하고 있습니다.

우아한형제들은 안정적인 서비스를 위해 배달로봇 프로젝트를 단계적으로 넓혀 나가고 있습니다. 우아한형제들 본사 건물과 건국대학교 서울캠퍼스에서 시범 운영을 진행하고, 2020년 8월부터는 광교 아파트 단지에서 실전 테스트에 나섰습니다.

김요섭 실장은 “SK텔레콤의 5G 통신망에서 구동되는 AWS Wavelength를 이용해 원격관제 기능이 탑재된 딜리드라이브를 광교 아파트 단지에서 운영하고 있습니다. AWS Wavelength는 밀리세컨드 수준의 초저지연 속도를 제공해 거의 실시간으로 지연 없이 로봇이 주변 정보를 읽어낼 수 있어 더 안전한 배달로봇 서비스를 구축”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리고 아파트 단지 내 영상관제 시스템이 실시간으로 로봇을 제어하도록 해 안전성을 높이고, 유동인구에 따라 로봇의 속도를 조절하면서, 비, 바람, 노면 상태 등 정상 주행을 방해하는 요소도 자동으로 파악하고 극복할 수 있게 설계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딜리드라이브는 건국대 내에서 시범 운영을 통해 많은 경험치를 쌓았습니다. 당시 딜리드라이브의 누적 주문 건수가 3천 건을 넘어섰고, 총 주행거리는 1250㎞에 달했습니다. 김요섭 실장은 로봇의 실외 주행은 실내 주행에 비해 기술 장벽이 훨씬 높은데, 노면, 장애물, 날씨, 돌발상황 등 로봇의 정상 주행을 방해하는 요인이 실내에 비해 압도적으로 많기 때문에 정밀한 기술과 서비스 노하우가 결집되어야 상용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광교에 도입된 딜리드라이브는 지난해 건국대에서 테스트한 모델에서 한 단계 진화해 원격관제 기능이 새로 탑재되었습니다. 단지 내 사람들의 이동경로 및 노면 상태를 일일이 확인해 사람이 많거나 아이들이 자주 다니는 곳에서는 저속으로 운행하도록 설계했습니다. 차량이 다니는 횡단보도에서는 우선 멈추고 단지 내 마련된 영상관제 시스템이 실시간으로 로봇을 제어해 안전성을 높였습니다. 김요섭 실장은 “AWS와 파트너사인 SK텔레콤의 적극적인 지원 덕분에 음영지역 없이 딜리드라이브의 원격관제가 가능”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우아한형제들은 자율주행 로봇으로 편리한 일상을 배달한다는 중장기적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아파트, 오피스텔, 대학 캠퍼스 등 실내외 복합 공간뿐만 아니라 나아가 일반 보행로를 포함한 야외 환경으로 연구·개발 범위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더 알고 싶다면, AWS Wavelength를 방문하세요.

• SK텔레콤과 관계사는 유무선 통신 사업과 미디어·보안·커머스·IoT·모빌리티 등 New Biz 사업을 영위하는 ICT 복합 기업입니다. 5G 통신 기술을 비롯한 AI, 빅데이터 분석, IoT, 양자암호 통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갖추고 있으며, AI·Mobility 영역에서도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5G MEC 상용화를 위해 AWS와 파트너십을 체결했습니다. SK텔레콤은 AWS의 Advanced Partner로 리세일 사업뿐만 아니라 AWS기반의 Contact Center를 준비하고 있어, Wavelength와 연계한 다양한 서비스 제공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