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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phen Orban – 엔터프라이즈 클라우드 도입을 위한 7가지 베스트 프랙티스
“Life is a Journey. When we stop, things don’t go right.” -Pope Francis
지난 12월 저는 클라우드 컴퓨팅이 새로운 기준(New Normal)이 되었으며, 클라우드를 도입하는 과정이 엔터프라이즈에게는 하나의 의미 있는 여정이 될 것이라고 이야기했습니다. 이러한 여정은 시간이 걸리는 되풀이 되는 과정이며, 이전 글에서 엔터프라이즈가 이러한 여정에 처음 진입할 때 몇 가지 단계를 소개했습니다. 이미 그 전에는 제가 10 things successful cloud enterprises do(영문)이라는 글을 소개하였습니다.
그 이후, 몇몇 국가를 여행하면서, 더 많은 엔터프라이즈 고객을 만나서 어떻게 자신들의 비지니스 목적에 맞게 클라우드를 활용하는지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제가 이전에 쓴 내용도 유효하지만, 여행 중 더 추가할 내용도 있었습니다.
이번 글은 이러한 생각들을 정리해서 7가지 베스트 프랙티스를 소개하여, 제가 만나본 기업 고객들이 어떻게 클라우드 도입 여정을 진행했는지 살펴 볼 것입니다. 앞으로 글에서는 각 부분을 좀 더 심층적으로 들여다볼 계획이며, 여러분의 피드백과 경험을 공유해 주시면 앞으로 더 추가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들 모범 사례에 집중하기 전에, 이 과정은 여러번 반복하면서 실험해야하는 시간이 걸리는 일임을 다시 한번 강조하고자 합니다. 클라우드 자체가 기존 IT 환경을 파괴하면서도 빠르게 실행할 수 있기 때문에, 각 기업의 조직에서 IT 운영 방식에 거대한 기회가 존재합니다. 여러분의 기업 내 기술 부분, 거버넌스, 업무 분담, 조직 구성 등 많은 부분을 변경할 수 있습니다. 좋은 소식은 이미 수천개의 기업들이 이러한 여정을 벌써 떠났고, 여기서 많은 부분을 배울 수 있다는 점입니다.
아래에는 제가 함께 일했거나, 관찰한 기업 중 성공적으로 엔터프라이즈 클라우드 여정을 이끌어 낸 모범 사례를 요약하였습니다.
- 임원의 혁신 리더쉽
상위에서 밑으로 내려오는 지원은 기술적으로나 문화적으로 의미있는 변화를 이끌어내는데 필수적입니다. CIO/CTO 역할은 항상 진화하고 있고, 오늘 날 기술 임원은 기업의 변화를 이끄는 Chief Change Management Officer (CCMO™)이 되어야 합니다. 고위 임원에 대한 지원을 포함해서 팀 내의 동의도 받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는 뚜렷한 목표, 원하는 성과에 대한 비지니스와 기술 결합 전략, 파괴적인 새로운 규범을 만드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는 re:Invent에서 이야기할까 합니다. - 직원 교육 사람들이 자신들이 모르는 것에 대해서는 항상 두려워합니다. 두려움이 생기면 기존에 하던 방식에 안주하게 됩니다. 이렇게 되면 여정을 위한 도로에 벽돌을 올려놓는 것이 됩니다. 여러분의 팀원들이 새로운 기술을 익히도록 교육함으로서 이러한 두려움을 줄일 수 있습니다. 필요한 기술과 새로운 내용을 직접 교육하는 것이 좋지만, 이러한 방식은 쉽게 확장하기는 어렵습니다. 여러분의 여정을 가속하기 위해 AWS 교육 과정 및 기관을 활용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 실험 문화 만들기 클라우드에서의 실험 비용은 온-프레미스 환경에 비해 매우 낮습니다. 클라우드는 선불 투자 비용도 없고, 만약 뭔가 잘 안된다면 언제든지 제거할 수 있습니다. 실험 프로젝트에서 뭔가 배우기 위한 목적이라면, 우리 조직에 도움을 주는 교육의 방편으로도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일부 엔터프라이즈 기업은 단일 프로젝트를 단일 IT 부서에서 진행하고, 어떤 곳은 여러 프로젝트를 한번에 진행하기도 합니다. 여러분의 전략이 어떻던지 간에 실패로 부터 배워서 성공적인 비지니스를 만드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임원들의 지원 아래 실험 문화를 위한 4가지 방식을 진행해 볼 수 있습니다.
- 파트너 연계
대부분 엔터프라이즈 기업들은 여러 IT 벤더 및 파트너와 일을 합니다. 이러한 파트너쉽은 다양한 방면에 규모도 달라집니다. 예를 들어, 인력 지원, 솔루션 제공, 소프트웨어 라이선스, SaaS 솔루션 제공 등등이 있습니다. 각 주요 IT 서비스 제공사가 실제로 클라우드에 대한 능력이 있는지도 중요합니다. AWS Partner Network에서 이러한 업체를 찾을 수 있습니다. 기존의 AWS 파트너들은 엔터프라이즈 기업이 짧은 시간내 빠르게 클라우드를 도입하도록 도와주게 되며, AWS 역시 고객사가 필요한 파트너를 소개해드리기도 합니다. 그러한 솔루션은 AWS Marketplace을 통해 제공됩니다. 이를 통해 여러분이 필요한 파트너 솔루션을 더 빠르게 AWS에서 구동할 수 있습니다. - 클라우드 혁신 센터(Center of Excellence) 운영
저의 경험에 따르면, 애플리케이션 개발팀과 인프라 운영팀 사이에는 약간의 긴장감이 있습니다. 이들 사이의 규형을 가지는 것이 좋은데, 가끔 문제가 되기도 합니다. 기존 인프라에 관련된 부담이 되는 부분을 클라우드를 옮기게 되면서 이들 팀 사이의 경계가 모호해지기도 합니다. 새로운 클라우드 여정을 위해서는 두 팀에 대한 업무 경계 및 소통 방법 등을 새롭게 바꿀 수 있습니다. 대부분 기업들이 선택하는 방식은 클라우드 혁신 센터(Cloud Center of Excellence, CoE)를 만들어서 모범 사례, 거버넌스 및 자동화 등에 대한 지원을 하는 것입니다. 제가 다우존스(Dow Jones)의 CEO였을 때, DevOps팀을 만들어서 내부 고객 서비스, 내부 인식 변화와 함께 구현 이후, 필요한 기술 정보를 공유한 경험이 있습니다. - 하이브리드 환경 구현
모든 경우는 아니지만, 대부분 엔터프라이즈 기업은 기존의 IT를 계속 가질 필요가 있기도 합니다. 모든 기업 조직이 레거시 시스템을 관리하고 이를 지속적으로 바꿀 것을 고민하는데, 클라우드로 하룻밤만의 이동이라는 것은 없습니다. 하이브리드 구조를 구성함으로서 클라우드의 이점과 기존 인프라를 함께 사용할 수 있습니다. AWS 만큼 하이브리드 환경을 잘 지원하는 서비스 제공사는 없습니다. 하이브리드 구조의 3가지 미신에 빠지지만 않는다면 클라우드 혁신 센터(CoE)를 통해 원활하게 하이브리드 환경을 구성하고 운영할 수 있습니다. 하이브리드 환경을 구성하면, 기존 레거시 애플리케이션을 빠르게 변화시킬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큰 애플리케이션을 작게 나누어 의존성을 줄일 수 있습니다. 이는 제가 메인 프레임을 다루면서도 본 일반적인 패턴입니다. - 클라우드 퍼스트 전략 추진
어느 정도 경험이 축적되면, 각 기업은 어떤 임계 지점을 만나게 됩니다. 즉, 온-프레미스에서 IT를 운영하는 것 보다 클라우드가 더 큰 이점을 주게 됩니다. 대부분 기업들은 이때 클라우드 퍼스트 전략을 선언하게 되며, IT 프로젝트에서 “왜 클라우드를?”라는 질문을 “왜 클라우드가 아닌 다른 솔루션을?” 같은 질문으로 바뀌게 됩니다. 이는 회사 내 큰 메시지를 던지게 되며, 클라우드를 통해 얻은 이점을 최대한 핵심 비지니스의 프로젝트에 투여할 수 있는 장점을 얻게 됩니다.
제가 말씀드린 모범 사례에 대해 여러분의 다양한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위의 슬라이드는 지난 10월 14일 AWS Enterprise Summit 서울 행사에서 엔터프라이즈 클라우드 도입 전략에 대한 스티븐 오번의 기조 연설 및 LG전자/신한은행 사례 발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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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phen Orban은 2014년 9월부터 아마존웹서비스의 글로벌 엔터프라이즈 전략 부서 총괄을 맡고 있습니다. Stephen은 AWS의 대규모 마이그레이션 프로그램과 엔터프라이즈 시장진입 전략 등을 지휘하며 엔터프라이즈 고객사의 기술 담당 임원들과 함께 일하며 클라우드를 활용하는 고객들이 온전히 고객에게만 집중할 수 있도록 클라우드 활용 경험과 전략을 공유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이 글은 The Enterprise Cloud Journey의 한국어 번역이며, Stephen Orban의 엔터프라이즈 기업의 클라우드 도입 모범 사례 시리즈의 일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