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azon Web Services 한국 블로그
다시 돌아온 AWS Summit Seoul에 참여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올해로 아홉번째인 AWS Summit 2023 행사가 지난 5월 3일과 4일 양일간 고객 여러분의 많은 성원과 참여 덕분에 마무리되었습니다. 팬데믹 이후로 3년간 온라인으로 개최되었던 이후 다시 대면 행사로 열린 본 행사에 1만 3천여명이 양일간 직접 참여해 주셨습니다.
글로벌 클라우드 리더와 주요 고객사 임원들이 참여한 양일간의 기조 연설과 90여개의 강연과 40여개가 넘는 고객 사례 발표 등을 통해 클라우드에 대해 최신 클라우드 기술을 학습하는 기회를 제공했습니다. AWS EXPO는 60여 스폰서 부스가 참여하였고, 26개의 다양한 주제별 AWS 상담 부스, 20개의 미니 세션을 운영하였습니다.
특히, 최신 클라우드 기술로 만들어진 원 밀리언 트리, 마이 이모션 가든, AWS SnowBall 농구 챌린지 등 다양한 전시 부스와 체험 공간을 제공하였습니다.
AWS Summit은 마케팅이나 영업 행사가 아니라 클라우드에 대해 배우고, 정보를 공유하는 교육 행사입니다. AWS 직원, 고객, 파트너 모두 함께 클라우드 기술과 사례를 공유하고 배울 수 있었습니다.
Day 1 – 각 산업별 AWS 트렌드 및 고객 사례
첫째날 기조 연설에서 AWS코리아 함기호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AWS코리아가 지난 11년간 국내 스타트업부터 게임사, 금융사, 제조사, 통신사 등 산업 수만 곳의 고객에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며 발전과 성장을 거듭해왔으며, 올해는 AWS 리스타트 같은 무료 클라우드 교육 프로그램과 한국어 서포트 프로그램을 시작하는 등 더욱 한국 고객에 밀착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난디니 라마니(Nandini Ramani) AWS 모니터링 담당 부사장은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구현하기 위해서는 데이터에 대한 전략을 수립해야 하며, 이 과정에서 데이터 포괄성, 통합성, 거버넌스에 대한 중요성과 AWS의 서비스 기능을 소개하였습니다. 뿐만 아니라, 클라우드에서는 모든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함을 강조하면서, 이를 위한 폭 넓은 기능 포트폴리오, 성능 향상, 그리고 지속적 경험을 강조하였습니다. 600여개의 Amazon EC2 인스턴스 타입 뿐만 아니라, 컨테이너와 서버리스 배포 옵션의 다양성, AWS Nitro, Graviton 같은 맞춤 칩셋 개발을 통한 성능 향상, 그리고 AWS Outposts, AWS Snow Family 같은 엣지-온프레미스 경험 등을 소개해 주셨습니다.
KB국민은행 오순영 AI 금융센터장은 KB국민은행의 초거대 AI를 향한 여정에 대해 소개하면서, KB금융그룹 내의 다양한 모바일 앱 서비스에서 다양한 AI 서비스를 함께 협업하고 있으며, AWS와 협업을 통해 초거대 AI 모델 개발 실험과 검토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야놀자 이준영 엔지니어링 수석 부대표는 2016년 부터 AWS 도입하고, 마이크로서비스 아키텍처로 진화한 과정을 소개해 주셨습니다. 최근 Amazon EKS 도입 과정부터 AWS 트래블&호스피털리티 컴피턴시를 통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를 소개하고 AWS 파트너 네트워크(APN) 등에도 적극 참여하는 등 글로벌 협업체계를 통해 성장하고 있습니다.
기조 연설에 이은 첫날 강연 세션에는 비지니스와 기술을 아우르는 다양한 산업 전반의 클라우드 도입 방법 및 사례를 위주로 세션을 구성했습니다. 글로벌 스케일 서비스, 생성 AI 모델, 슈퍼앱 등 산업 전반에 걸친 화두를 소개하는 메가트랜드 트랙과 함께, 삼성전자, 쿠팡, 카카오, SOCAR 등 주요 산업별 고객 사례를 다루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트랙을 추천합니다.
또한, 금융 및 핀테크, 통신 및 미디어, 리테일 및 디지털 커머스, 제조 및 하이테크, 그리고 공공 부문 등 산업별 집중 트랙이 준비되어 있고, 각 트랙별로 다양한 고객 사례들이 집중적으로 소개되었습니다. 아래는 이날 발표한 주요 고객 사례에 대한 언론 인터뷰를 소개합니다.
- 이준영 야놀자클라우드 공동대표, “테크 올인 하는 야놀자”
- 윤진수 KB국민은행 부행장, “테크핀에 맞서는 전통은행의 디지털전략”
- 오창훈 토스증권 CTO, “9시 장 시작 후 30분간 트래픽 70% 발생…클라우드로 대응”
- 김명국 SK텔레콤 상무, “SK텔레콤은 AI와 클라우드로 무엇을 꿈꾸나”
- 이포원 SIA 실장, “뉴 스페이스 시대 열려…클라우드 할 일 많을 것”
- 한상훈 신한은행 수석, “신한은행 배달앱 ‘땡겨요’ 성공 비결은 ◯◯◯◯”
- 권용석 삼성전자 수석, “스마트폰 메시지에도 AWS 솔루션이…삼성 RCS 데이터 정합성 확보 역할”
- GS E&R 정재훈 상무, GS에너지 김학민 상무 “바람 예측하는 이들, 구름 위로 올라서다”
그 외에도 고객사 임원들을 위한 AWS ExecLeaders, 여성 리더들을 위한 Women Leaders Forum 그리고 파트너 임원들을 위한 AWS Partner Executive Roundtable 등 다양한 부대 행사도 진행되었습니다. AWS Summit은 수 백여명의 국내 IT 리더 분들이 함께 소통하고 경험을 나누는 장이었습니다.
Day 2 – 기술 주제별 AWS 주요 서비스 활용 방법
둘째날 기조 연설은 윤석찬 AWS 수석테크에반젤리스트의 진행으로 클라우드 오피니언 리더들의 대담을 통해 최신 기술 주제들에 대한 이야기를 듣는 시간이었습니다. 이날 깜짝 출연한 버너 보겔스 (Dr. Werner Vogels) Amazon CTO는 영상 대담을 통해 아마존이 왜 이벤트 기반 아키텍처로 진화했는지 설명하면서 빠른 서비스 배포와 점진적인 아키텍처 진화를 위해 서버리스 전략을 강조했습니다.
이어서 홀리 메스로비안(Holly Mesrobian) AWS 서버리스 컴퓨팅 부사장은 2014년 AWS Lambda 출시 이후 서버리스 컴퓨팅의 역사와 왜 AWS 고객들이 서버리스를 선택하는지, 어떻게 서버리스를 도입할지 조언해 주셨습니다. 빠른 실험과 개발을 위해 서버리스 퍼스트 전략을 구사하고, AWS Fargate나 App Runner 같은 서버리스 컨테이너 관리 서비스도 소개하였습니다. 특히, 기계 학습과 인공 지능 영역에서 더 나은 컴퓨팅 성능과 데이터 처리 등 AWS Lambda에 더 많은 기능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10여년간 AWS를 사용해 온 강동한 플리토 CTO와 송주영 LG유플러스 연구위원은 스타트업 및 엔터프라이즈 수준에서 글로벌 서비스 구축 경험을 통해 어떻게 클라우드를 통해 서비스 확장성 및 보안 등의 도전을 해결했는지 예를 들어 설명해 주셨습니다.
강동한 CTO는 예측하지 못하는 부분을 위한 아키텍처를 구성하되 밖에서 좋다고 알려진 기술이나 문화를 도입하려고 할때 그것을 받아들일 수 있는 상태인지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하였습니다. 송주영 연구위원은 탄탄한 기초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애초에 기초가 없는 상태에서 표준이나 규정을 만들면 다시 되돌리기 어렵기 때문에 조심해야 한다고 이야기해 주셨습니다. Amazon CodeGuru와 DevOpsGuru 및 AWS CodeWhisperer 같은 인공 지능 기반 스마트 데브옵스 도구 활용에 대한 조언도 잊지 않았습니다.
마지막으로 윤석찬 테크에반젤리스트는 미래의 애플리케이션으로 생성AI, 시뮬레이션 그리고 양자 프로그래밍을 설명하면서, AWS가 제공하고 있는 Amazon Bedrock, AWS SimSpace Weaver, 그리고 Amazon Braket 같은 대응 서비스에 대해 소개하였습니다. 생성 AI와 시뮬레이션 서비스를 기반한 원 밀리언 트리 및 이모션 가든 데모를 시연하기도 하였습니다.
둘째 날 강연 세션에서는 주로 개발자 및 IT 엔지니어를 위한 기술 주제별 강연이 진행되었습니다. AWS 입문자를 위해 주요 서비스인 컴퓨팅, 스토리지, 데이터베이스, 네트워킹 기초 활용법부터 재해 복구 및 멀티 리전 같은 복원성 높은 아키텍처 구성, 현대적 데이터 분석 파이프라인 구성, 관리형 기계 학습 서비스 활용 기법을 많이 배울 수 있었습니다. 깊이 있는 세션에 목말랐던 개발자들에게는 다양한 심화 강연과 함께 현업 개발자들의 실적용 사례 공유까지 다양한 주제를 다루었습니다.
아래는 강연 세션에 참여한 몇몇 개발자 분들의 후기와 소감입니다.
처음에는 AWS Summit이 뭔지도 잘 몰랐고 IT 컨퍼런스라고해서 가면 뭘하는 건지도 잘 몰랐다. 그런데 실제로 그 현장에 들어가보니 느끼는 바가 많았다. 일단 내가 몰랐던 기술과 내 생각보다 더 훌륭한 기술들이 많았고, 이 수많은 사람들과 같은 생태계에서 살아가고있다는 것에 큰 동기부여를 얻을 수 있었다. 또한 앞서 말한 것과 같이 강연을 통해 현재 내가 하고 있는 일, 앞으로 해야할 일에 대한 확신과 방향성을 얻어갈 수 있었다. Kimphysicsman
이번 콘퍼런스를 통해 aws에는 정말 광범위하고 다양한 기능이 있다는 것을 체감하게 되었는데요. 클라우드 시장은 현재도 규모가 커지는 중이지만 앞으로도 성장하게 될 것이며, 특히 aws의 경우 기업들의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에 맞는 많은 기능들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과 규모의 경제로 인한 낮은 비용을 무기로 점점 더 커질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Wildeveloperetrain
AWS 서밋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며 여러 키워드들이 머리속에 맴돈다. 그 동안 온프레미스 환경에서만 개발하고 운영을 해와서 다른 사람들에게 낯익은 기본적인 것들 조차 내게 다 새로웠다. 앞으로 학습하고 사용해 볼 키워드들을 정리해 본다. 하나씩 적용해 보는 단순한 프로젝트를 해보는 것도 유익하겠다. 이제 내게도 클라우드는 피할 수 없는 물결이 된 것 같다. Joosing
AWS EXPO – 국내 최대의 IT 업계 소통 및 경험 현장
AWS Summit은 배움과 교육의 기회일 뿐 아니라 최고의 국내 IT 업계 소통 및 기술 경험의 기회이기도 합니다. AWS EXPO에서는 IT 산업을 주도하는 60여개의 클라우드 기술 기업들이 스폰서 부스를 열어서 AWS 고객들에게 제품을 소개하고 피드백을 듣는 기회를 가졌습니다.
많은 분들이 AWS EXPO장에 방문하여서 각 부스에서 준비한 선물들이 일찍 동나기도 하였고, 많은 분들이 줄서서 상담 요청을 하는 장면을 볼 수 있었습니다.
AWS EXPO 장에서는 단연 AWS 서비스로 만들어진 체험형 데모 부스가 인기를 끌었습니다.
- 원 밀리언 트리 (One Million Trees) – 지구 온난화를 줄이기 위해서 NFT를 활용한 가상의 나무를 심자는 가상 캠페인입니다. AWS SimSpace Weaver와 같은 가상 현실 서비스를 이용하여 여러분이 심어주신 가상 나무를 통해 좀 더 푸른 지구를 시뮬레이션해 보는 데모입니다
- 마이 이모션 가든 (My Emotion Gardens) – AI기술을 통해 사용자의 감정을 파악하여 개인화된 정원을 생성해주는 서비스입니다. 다양한 AWS AI 서비스를 통한 개인 맞춤 기능과 Amazon SageMaker 기반 Stable Diffusion 모델을 통한 생성 AI 기능을 활용하였습니다. 또한 조명, 습도, 바람 등 사용자 경험을 위해 각종 기기를 AWS IoT 서비스를 활용하여 제어하고 있습니다.
- AWS SnowBall 농구 챌린지 – 원격지에서 컴퓨팅 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AWS SnowBall Edge 장비를 이용하여, 농구 투구 궤적 등을 계산하는 기계 학습 모델을 통해 가장 좋은 투구를 보여준 사람을 선정하는 데모로서, 많은 농구 팬분들이 참여해서 조던 농구공을 선물로 받아가셨습니다.
그 외에도 AWS DeepRacer Workshop, 양일간 AWS 교육 및 인증 팀의 AWS 기초 공부와 자격증 취득을 위한 10개의 미니 세션, AWS 기업 문화, 한국어 기술 서포트 및 AWS Community Builder의 10개의 미니 세션도 진행되었습니다.
참가자 중의 한분의 후기를 들어보면, 팬데믹이 끝나면서 많은 분들이 이런 만남의 장이 필요하셨다고 느낀 것 같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사람들과의 만남이 많이 줄었었고, 최신 트렌드에 대해서도 유튜브 또는 블로그 글로 접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는데 오랜만에 오프라인 행사로 그 갈증이 조금 해소된 것 같아 의미가 있었다. 앞으로 이런 대규모 개발자 컨퍼런스가 열리면 반드시 다시 참석하고 싶고, 그 때는 꼭 실무를 경험해보고 어느정도 지식이 있는 상태의 개발자로 방문했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Lucaschoi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AWS Summit은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기조 연설을 비롯한 모든 강연 세션은 곧 녹화 영상을 올려 드릴 예정입니다. AWS Summit 등록 및 참가자들에게는 곧 발표 자료를 미리 공유해 드리고, 6월 초에 녹화 영상도 제공해 드립니다. 조금만 기다려 주시기 바랍니다.
우선 많은 분들이 좋아해 주셨던 둘째날 기조 연설 영상을 먼저 공유해 드립니다!
많은 참가자 분들이 AWS Summit 행사 후기를 남겨주시고 있는데요. #AWSSummitSeoul 해시태그를 통해 보실 수 있습니다.
- Twitter를 통해 본 #AWSSummuitSeoul 후기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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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들의 후기를 읽어 보니 AWS를 처음 배우려는 학생 및 주니어 개발자 분들이 많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행사장에 젋은 엔지니어들이 많아서 놀라기도 했는데요. AWS Summit 행사에 이어서 클라우드를 처음 배우려는 분들을 위해 오는 6월 8일(목)에 AWSomeDay 온라인 컨퍼런스를 함께 준비했습니다.
AWSome Day 온라인 컨퍼런스는 AWS 테크니컬 트레이너들이 진행하는 1일 무료 클라우드 교육 행사로 AWS 클라우드 개념, 핵심 AWS 서비스, 그리고 이러한 서비스를 통해 다양한 응용 분야 및 산업에서 혁신을 이루고 AWS 클라우드에서 성공을 가속화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해 드립니다. 꼭 참여해 보시기 바랍니다.
AWS는 올해 무료 클라우드 교육 행사를 계속해서 제공해 드릴 예정입니다. 많이 기대해 주시고, 내년 AWS Summit에서 다시 만나길 기대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참여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합니다.
AWS 코리아 마케팅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