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azon Web Services 한국 블로그
서울 리전 세번째 가용 영역(AZ) 추가 및 AWS를 통한 한국 고객의 글로벌 도전 이야기
지난 2012년 Amazon Web Services Korea LLC (AWS Korea)는 대한민국 서울에 사무실을 개소하고, 스타트업부터 대기업에 이르기 까지 교육 및 지원을 해오고 있습니다. 높은 고객의 요구를 기반으로, 2016년 1월에는 기존 2개의 Amazon CloudFront 엣지 로케이션과 함께 2개의 가용 영역(Availability Zones, AZ)를 가진 Asia Pacific (Seoul) Region이 정식 오픈 하였습니다. 본 리전(Region)을 통해 국내 AWS 고객들이 좀 더 빠른 속도로 AWS 인프라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서울 리전 출시 이후에도 Amazon CloudFront는 2016년 5월 과 2018년 2월 각각 2개의 신규 엣지 로케이션 및 1개의 엣지 캐시를 추가하였습니다. 국내에 CloudFront 확장을 통해 국내 사용자의 콘텐츠 배포 성능 및 가용성을 향상 시킬 수 있었습니다.
한국 고객 기반의 확대와 증가하는 요구로 인해 오늘 AWS 서울 리전에 새로운 가용 영역(AZ)를 추가합니다. 세번째 가용영역은 서울 리전의 사용 고객이 고가용성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내결함성을 가진 확장에 유연한 아키텍처를 구성할 수 있으며, 추가적인 AWS 서비스를 지원하게 됩니다. 이번 출시로 인해 AWS의 전 세계 AZ는 21개 리전에 총 66개로 늘어났습니다. AWS 리전에 위치한 각 AZ는 하나 이상의 개별 데이터 센터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각 이중화 된 전원, 네트워킹 및 연결 기능을 갖추고 있습니다.
현재 국내에는 수 만개의 AWS 활성 고객사가 있으며, 이들은 스타트업부터 대기업 및 교육 기관까지 다양합니다. 이러한 부분을 잘 보여 주는 것이 바로 클라우드 교육을 위해 매년 개최하는 AWS Summit Seoul 2019행사입니다. 2015년에 첫 번째 행사에서 1,500여명이 참여한 것과 비교하여 올해 행사에는 10배가 넘는 16,000여명 이상이 참여한 바 있습니다.
그러면, 어떻게 한국 고객들이 이렇게 빠르게 AWS 클라우드를 도입할 수 있었을까요? 그 동기는 무엇일까요? 바로 한국 고객들은 AWS 클라우드가 IT 산업의 새로운 표준이 되었다는 사실을 배우고, 자신들의 비즈니스에 빠르게 도입하여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것입니다.
이제 AWS가 제공하는 가장 넓고도 깊이 있는 클라우드 플랫폼을 활용하여 국내의 서비스를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적으로 안착한 몇 가지 사례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한류를 아시나요?
요즘 해외에서는 한국 드리마와 가요를 대변하는 한류의 인기가 한껏 높아지고 있습니다. 국내 3대 방송사인 KBS, MBC, SBS도 AWS를 활용하여 있으며, 공동투자한 콘텐츠연합플랫폼 (CAP)을 통해 POOQ이라는 실시간 방송 서비스로 60만명이 넘는 가입자를 대상으로 인기 있는 한국 드라마를 방영하고 있으며 동영상 대기 시간을 20% 이상 낮춘 바 있습니다. 최근 가장 큰 스포츠 경기였던 지난 평창 동계 올림픽 때는 AWS를 통한 실시간 중계를 제공하기도 하였습니다.
SM 엔터테인먼트는 국내 유명 연예 기획사로서 NCT 127, EXO, 슈퍼주니어, 소녀시대 등 유명 K-Pop을 선도하는 업체입니다. 웹 사이트 및 모바일 앱 운영에 AWS를 사용하여, 3주간 3백만명이 넘는 사용자가 증가하는 트래픽에도 유연한 확장이 가능했습니다. 모바일 카라오케앱인 에브리싱의 경우, 개발 비용이 50%이상 감소했으며, 확장성, 유연성 및 사용한 만큼 과금하는 특성 상 다른 모바일 앱 개발에도 활용하여 전 세계 팬들에게 서비스하고 있습니다.
클라우드 기반 대기업의 해외 진출
국내 대기업 역시 빠르게 AWS 클라우드를 도입하여 비즈니스 요구에 집중하여 글로벌 규모에 맞는 확장성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다양한 AWS 서비스를 활용하여 인프라 비용은 낮추고 빠른 개발이 가능해짐으로서 전 세계 갤럭시 사용자들에게 안정된 서비스와 높은 확장성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860TB 규모에 해당하는 삼성 클라우드 데이터베이스를 AWS로 이전함으로서 40%의 비용 절감과 함께 DB 신뢰성이 높아졌습니다. 이를 위해 Amazon DynamoDB를 선택함으로서 안정성, 확장성, 빠른 응답 시간으로 3억명이 넘는 갤럭시 스마트폰 사용자에게 서비스 중입니다.
LG전자 역시 전 세계 3천 5백만명이 넘는 사용자를 가진 LG 스마트 TV 플랫폼 같은 중요 서비스에서 월드컵이나 올림픽 게임 같은 주요 이벤트가 발생되는 시기에 급격하게 늘어나는 트래픽에 대비하기 위해 AWS를 활용하고 있습니다. 또한, ThinQ라고 불리는 새로운 가전 IoT 플랫폼에 AWS 기반 서버리스 아키텍처를 활용하여 개발 및 유지에 소요되는 자원을 효율화 하여 80%의 비용 절감 효과를 보았습니다.
최근 대한항공은 향후 3 년 내에 웹 사이트, 화물 관리, 비행 제어 시스템 및 기타 주요 시스템 등 모든 IT 인프라를 AWS로 이전하고, 자체 운영 데이터 센터를 닫기로 하였습니다. Kenny Chang 대한항공 CIO는 “이를 통해 새로운 서비스를 보다 빠르게 출시하여 고객 만족도를 지속적으로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전통 제조 기업에서 인공 지능의 확산
AWS는 국내 제조사들이 전세계의 고객 및 파트너와 얻은 노하우와 경험을 전수함으로서 디지털 전환 및 글로벌 경쟁력을 얻는 혜택을 드리고 있습니다.
기아 자동차는 매년 전 세계에 3백만대의 자동차를 생산하는 회사로서, Amazon Rekognition 및 Amazon Polly를 이용하여 얼굴 및 음성 인식을 통해 자동차 인증 기능을 만들었습니다. 지난 CES 2018에서 소개된 이 시스템은 자동차 운전자의 개인 취향에 따라 좌석, 백미러 설정을 바꾸거나, 정보 및 콘텐츠 등을 전달하는 맞춤형 운전 경험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웅진 코웨이는 국내 가전 렌탈 기업으로서 수천 개의 공기 청정기 및 정수기의 IoT 서비스 플랫폼인 IoCare 구축을 위해 AWS를 활용합니다. 비즈니스 성장에 따른 트래픽을 효율적으로 처리하기 위해 기존 온-프레미스 환경에서 AWS로 이전했습니다. 코웨이는 AWS IoT, Amazon Kinesis, Amazon DynamoDB, AWS Lambda, Amazon RDS, and Amazon ElastiCache 같은 관리형 서비스를 활용하였습니다. AWS Lambda를 기반으로 Alexa Skills를 개발 및 통합한 Airmega 공기 청정기를 해외에 수출하였습니다.
멋진 게임을 플레이하다
AWS를 통해 국내 게임 회사들은 나름의 장점을 무기로 해외 현지 회사 도움 없이 국내에서 전 세계 사업을 자발적으로 시작하고 확장할 수 있었습니다. 결과적으로 넥슨, NC소프트, Krafton, 넷마블 및 카카오게임즈 등 국내 상위 15 개 게임 회사 모두 AWS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Krafton은 AWS를 기반으로 18 개월 내에 히트작인 비디오 게임 Player Unknown’s Battle Grounds (PUBG)을 개발하였습니다. 이 게임은 핵심 백엔드 서비스를 위해 AWS Lambda, Amazon SQS 및 AWS CodeDeploy를 사용하고, 데이터베이스로 Amazon DynamoDB, 데이터 분석 플랫폼으로 Amazon Redshift를 사용합니다. PUBG는 출시 당시 기록을 계속 갱신하면서 최대 3 백만 명이 넘는 사용자가 동시 접속하였습니다.
Nexon은 국내 상위 모바일 게임을 제작 회사로 대표작인 Heroes of Incredible Tales (HIT)의 경우, AWS를 사용하여 글로벌 인프라 관리 비용을 30 % 이상 절감했으며, 신규 게임을 보다 빠르게 출시 할 수 있습니다. Nexon은 게임 데이터베이스 용으로 Amazon DynamoDB를 활용하고, 사용자 수요의 예측할 수 없는 급증에 대응했습니다.
글로벌로 가는 스타트업
국내 많은 스타트업이 AWS를 사용하여 지역 시장에서 성장하고 있지만, 한국에 기반으로 하면서도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는 좋은 사례도 많습니다.
Azar는 Hyperconnect가 만든 비디오 기반 소셜 채팅 모바일 앱으로 총 3억 회의 다운로드를 기록했습니다. 전 세계 200여 개국에 서비스하고 있으며, 지난해 200 억 회의 누적 통화를 기록했습니다. Hyperconnect는 Amazon EC2, Amazon RDS 및 Amazon SES를 사용하여 글로벌 인프라를 관리하는 비용을 절감하고 Amazon S3 및 Amazon CloudFront를 사용하여 서비스 데이터를 저장하고 글로벌 서비스 데이터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AWS 서비스를 효율적으로 사용합니다. 또한, Amazon EMR을 사용하여 하루에 4천만 회의 통화에서 생성되는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처리합니다.
SendBird는 전 세계 1만개 이상에 모바일 앱에 매월 약 7 억 개의 메시지를 처리하는 채팅 API와 메시징 SDK를 제공합니다. 전 세계 AWS 리전을 활용하여 어디서나 100ms 미만의 낮은 대기 시간을 유지함으로써 최고 수준의 고객 경험을 제공합니다. Amazon ElastiCache를 대량의 채팅 데이터를 처리하는 데 사용하고, 모든 데이터는 무결성 및 신뢰성을 위해 암호화하여 Amazon Aurora에 저장합니다. 서버 로그 데이터는 Amazon Athena 뿐만 아니라 Amazon Kinesis Data Firehose를 사용하여 분석하고 처리하고 있습니다.
국내 금융 산업의 자유
국내 금융 서비스 업계에서는 AWS를 활용하여 데이터 분석, 핀테크(Fintech) 및 디지털 뱅킹을 통해 기존 비즈니스를 디지털 전환하고 있습니다. 신한 금융 그룹, KB 국민 은행, 카카오 페이, 미래에셋, 유안타 증권 등 국내 금융 회사들이 이미 AWS를 활용하여 고객 경험을 향상 시키고 있습니다.
신한 금융 그룹은 북미 및 일본 온라인 뱅킹 서비스를 AWS로 이전 한 후 50 %의 비용 절감과 20 %의 응답 시간 단축을 달성했습니다. 신한 디지털 플랫폼은 Amazon ECS, Amazon CloudFront 및 기타 서비스를 사용하여 새로운 애플리케이션 개발 시간을 50 % 단축하였습니다. 현재 150개가 넘는 워크로드를 이동하는 등 All-in AWS로의 마이그레이션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현대카드는 현대 기아 자동차 그룹의 금융 자회사로서 자체 개발팀이 새로운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 프로토 타입을 만들기 위해 AWS 기반 놀이터 (Playground on AWS)라는 개발/테스트 플랫폼을 구축했습니다. 현대 카드는 비용 및 아키텍처 최적화를 위해 Amazon EMR, AWS Glue 및 Amazon Kinesis를 사용하고 있으며, 기존 온-프레미스 인프라의 자원 할당을 기다리지 않고도 새로운 프로젝트를 빠르게 테스트 할 수 있으므로 개발 기간이 3-4 개월 단축되었습니다.
보안 및 규정 준수
AWS는 항상 고객 데이터에 대한 보안 및 개인 정보 보호를 최우선으로 생각합니다. AWS는 글로벌 보안 및규정 준수 뿐만 아니라 국내 요구 사항에 대한 지원도 제공합니다. 최근 사례로서, AWS는 2017년 12월 한국 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K-ISMS)을 달성 한 최초의 글로벌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 업체가 되었습니다. 본 인증을 통해 한국의 기업 및 기관들은 AWS 클라우드가 제공하는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우수한 기술을 사용하여, 규정 준수 요구 사항을 보다 효과적으로 처리함으로서 비즈니스 전환 속도를 높일 수 있습니다. AWS는 2018년에 K-ISMS 인증에 대한 첫 번째 연간 감사 작업 역시 완료했습니다.
지난 2019년 4월 AWS는 서울 리전에 대한 MTCS (Multi-Tier Cloud Security Standard) Level-3 인증을 획득했습니다. AWS는 국내에서 최초로 MTCS 인증을 제공하는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입니다. MTCS를 통해 국내 금융 고객은 관련 규정(금융 산업의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 사용 지침 및 전자 금융 거래 감독 규정)에서 요구하는 기본 보호조치 109개를 생략함으로서 클라우드 채택을 가속화 할 수 있습니다. 관련 규정에 있는 나머지 32개의 금융기관 추가 보호조치에 대해서도 한국 금융 고객이 참고할 수 있도록 워크북을 제공합니다.
국내 고객을 위한 지원
AWS Korea는 국내에서 클라우드 교육 및 훈련에 막대한 투자를 해왔습니다. 지난 2 년 동안 IT 전문가, 개발자 및 학생을 비롯한 수만 명이 AWS 클라우드 기술을 배울 기회를 제공했습니다. AWS Korea는 한국에서 클라우드 컴퓨팅의 개발자 생태계를 향상 시키는 개발자 커뮤니티 활동을 지원합니다. 현재까지 AWS 한국 사용자 모임(AWS Korean User Group)은 수만 명의 회원으로 성장하였고, 매년 백여개의 모임을 자체적으로 개최하고 있습니다.
AWS Educate 프로그램은 국내 대학생들의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 역량을 가속화하여 미래 직업 관련성이 높아지는 클라우드 전문 지식을 습득 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서강대, 연세대, 서울대 등 수십 곳의 대학이 가입하여 수 천명의 학생들이 AWS 관련 수업에 참여하고 있을 뿐 아니라, 멋쟁이사자처럼(LikeLion) 같은 비영리 코딩 교육 동아리 지원 하고 있습니다.
AWS는 국내에 수백 개의 파트너를 통한 활발한 클라우드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시스템 통합 파트너로서 LG CNS, 삼성 SDS, 영우 디지털, 솔트웨어, NDS 등이 활동 중이며, 그 중에서도 메가존 클라우드, GS 네오텍 및 베스핀 글로벌 등은 AWS Premier Consulting Partners입니다. 독립 소프트웨어 개발(ISV) 파트너로서 안랩, 한컴, SK 인포섹, SendBird 및 IGAWorks 등이 있으며, 고객이 기존 워크로드를 AWS 서비스로 마이그레이션하거나 새로운 서비스를 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지난 AWS Summit 2019의 5주년 축하 메시지에 있었던 많은 고객의 이야기 중 하나를 소개하고자합니다. “나를 자발적 고객이 되기로 결심하게 해주는… 거인의 어깨에 올라타서 세상을 보려합니다.” 저희는 항상 고객의 목소리를 듣고 있으며, 여러분이 국내 뿐만 세계 시장에서도 성공할 수 있도록 지렛대 역할을 할 수 있는 가장 광범위하면서도 깊이 있는 클라우드 플랫폼을 제공해 드릴 것입니다.
– Channy Yun(윤석찬);
이 글은 AWS News Blog의 How AWS helps our Customers to go Global – Report from Korea라는 영문 글로 함께 게재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