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OQ 서비스를 AWS로 이전함으로써 기술 및 서비스 적용의 자유를 얻게 된 점은 가장 큰 장점 중 하나입니다. Amazon CloudFront 및 AWS Elemental Cloud를 포함한 다양한 AWS서비스를 활용하여 미디어 서비스를 직접 개발하고 다양한 기술을 적극적으로 적용함으로써, 서비스 다양화도 가능했습니다. POOQ 사용자들로부터 선호도가 가장 높은 온에어 VOD 서비스가 대표적입니다. AWS로 이전 후 본방송 중에도 언제든지 프로그램을 처음부터 다시 볼 수 있는 온에어 VOD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조휘열 본부장, 콘텐츠연합플랫폼

콘텐츠연합플랫폼은 2012년 KBS, SBS, MBC가 합작하여 설립하였으며 국내 유일한 지상파 실시간 방송 OTT 서비스인 푹(POOQ)을 제공하는 콘텐츠 공급업체입니다. POOQ은 실시간 방송 및 VOD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지상파, 종편 등 70개 이상의 프리미엄 채널과 VOD 20만 편, 그리고 다양한 영화를 서비스하고 있습니다. 특히 실시간 본방송 중에도 언제든지 프로그램을 마치 주문형비디오(VOD)처럼 처음부터 다시 볼 수 있는 ‘온에어 VOD’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2017년 POOQ의 유료 회원 가입자는 60만명을 돌파했습니다.

콘텐츠연합플랫폼은 타사 솔루션을 이용해 미디어 처리와 배포를 포함한 OTT(Over The Top) 서비스를 제공했습니다. 하지만 2015년 WBSC (World Baseball Softball Confederation) 프리미어 12 경기 기간 동안 폭발적인 트래픽 증가를 경험한 이후 서비스 고도화는 물론 늘어나는 고객과 다양한 이벤트에 따른 트래픽이 증가하는 상황을 고려하여, 이를 처리할 수 있는 안정적이고 확장 가능한 서비스 구현 방안을 찾게 되었습니다. 또한 고객 서비스의 지속적인 개선을 위해 탄력적이고 민첩하게 인프라를 운영할 수 있는 환경 마련이 중요했습니다. 콘텐츠연합플랫폼의 조휘열 본부장은 “기존에는 미디어 처리 및 CDN 영역에서 올인원(All-in-One) 타입의 서비스를 이용했지만 다양한 고객들의 요구 사항을 수용하고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POOQ에 새로운 기술을 적극적으로 도입하여 서비스를 개선할 수 있는 방안이 필요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콘텐츠연합플랫폼은 2016년 초부터 Amazon Web Services(AWS)를 사용하기 시작했으며, 2017년 1월부터 Amazon CloudFront, AWS Elemental CloudAmazon Simple Storage Service(Amazon S3)를 통해 본격적인 미디어 처리 및 CDN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이후 2017년 6월에는 OTT 서비스를 포함한 POOQ 전체 서비스 이전을 완료했습니다.

POOQ을 통하여 미디어를 시청하는 고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고객의 네트워크 상황 및 콘텐츠의 특성에 따라 다양한 비트레이트를 사용한 미디어 트랜스코딩이 필요하고, 이를 위하여 많은 컴퓨팅 자원이 필요합니다. 이를 위하여 Amazon Elastic Compute Cloud(Amazon EC2)의 Spot Instance를 활용하여 적은 비용으로 빠르게 트랜스코딩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Amazon Aurora를 비롯한 Amazon Relational Database Service(Amazon RDS), Amazon CloudWatchAWS Config 등의 관리 서비스들을 통하여 운영 효율을 극대화하고 서비스의 가용성을 높일 수 있었습니다. 특히 안전한 콘텐츠 전송을 위해 필요했던 Signed Cookie 및 URL, 국가별 차단 정책, Origin Protection 등의 기능을 Amazon CloudFront를 통하여 쉽고 빠르게 구축할 수 있었고, HTTPS를 폭넓게 적용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Auto Scaling을 사용해 EC2 인스턴스를 자동으로 확장 또는 축소해 탄력적으로 서버를 운영하고, Scheduled Scaling 기능을 통해 예측 가능한 트래픽 패턴에 대응하고 있습니다. 콘텐츠연합플랫폼은 성공적인 마이그레이션 이후 새로운 서비스 아키텍처 및 기능이 추가된 POOQ 3.0을 AWS 플랫폼에서 개발 중이며, 이를 위하여 Amazon API GatewayAWS Lambda 등 AWS의 서버리스 구성 요소들을 사용하여 운영 부담을 줄이고 고객들을 위한 서비스 개발에 더 집중할 계획입니다.

아래 다이어그램은 AWS에서 운용 중인 콘텐츠연합플랫폼의 아키텍처를 보여줍니다.

 

조휘열 본부장은 “POOQ 서비스를 AWS로 이전함으로써 더 많은 기술 및 서비스를 원하는 시점에 원하는 방식으로 내놓을 수 있는 점은 가장 큰 장점 중 하나입니다. 미디어 처리 서비스를 직접 개발할 수 있게 되어서 다양한 기술을 적극적으로 적용할 수 있었고, 다양한 신규 서비스의 개발도 가능했습니다. POOQ 사용자들로부터 가장 선호도가 높은 온에어 VOD 서비스가 대표적입니다. AWS로 이전 후 본방송 중에도 언제든지 프로그램을 처음부터 다시 볼 수 있는 온에어 VOD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고 말했습니다.

콘텐츠연합플랫폼은 미디어 처리 및 CDN 서비스를 AWS로 이전함으로써, 스트리밍 서비스의 주요 지표 중 하나인 버퍼링 횟수를 기존 대비 20% 절감하여 고객 만족도를 향상시킬 수 있었습니다. 또한 Amazon CloudFront 및 AWS Elemental Cloud를 사용하여 미디어에 대한 기술적인 컨트롤이 가능해졌고, HTTPS, VBR(Variable Bitrate), ABR(Adaptive Bitrate), Signed Cookie, GEO Restriction 등과 같은 새로운 기술들의 빠른 적용 및 최적화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이런 적극적인 기술 적용이 고객들의 사용자 경험 향상, 효율적인 자원 활용, 비용 절감 등의 효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콘텐츠연합플랫폼의 엔지니어들은 큰 어려움 없이 AWS 클라우드를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조휘열 본부장은 “글로벌 클라우드 컴퓨팅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서 AWS는 오픈 소스나 엔지니어들이 사용하고자 하는 샘플 예제 및 문서를 항상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현재 개발 중인 POOQ 3.0 버전에 구글의 오픈 소스 쿠버네티스(Kubernetes) 시스템의 도입을 계획하여 이를 위한 시스템 아키텍쳐를 구상하던 중 AWS가 공개된 문서를 통하여 AWS의 특성을 고려한 참조 아키텍쳐를 제공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하였고 이 점이 매우 인상 깊었습니다. AWS 클라우드에서 활용할 수 있는 참조 아키텍쳐 및 사례들, AWS 플랫폼의 다양성과 높은 서비스 품질에 콘텐츠연합플랫폼의 데브옵스(DevOps) 문화가 더해져 그 효과가 배가 되었습니다”고 덧붙였습니다.

조휘열 본부장은 “AWS의 가장 매력적인 장점 중 하나는 확장성이라고 생각합니다. POOQ은 방송 서비스이기 때문에 특정 시간대에 트래픽이 급증합니다. POOQ의 주요서비스 중에 하나인 API시스템의 경우, 평상시에는 수십대 규모로 서버를 운영하다가 트래픽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시간대에는 Auto scaling과 Scheduled Scaling을 사용해서 자동으로 서버를2배 수준으로 늘렸다가 다시 평상시 수준으로 줄여 이용하고 있습니다. 만약 IDC에서 서비스했다면 무조건 최대 트래픽에 맞추어 서버를 구매하고 트래픽이 몰리지 않는 시간대에는 서버 사용률이 낮아서 비용 효율성이 매우 낮았을 것입니다”고 설명했습니다. 조휘열 본부장은 손쉽게 효율적인 인프라 구축 및 운용이 가능했고, 이로 인해 비용 절감 효과를 볼 수 있는 점을 AWS 클라우드 솔루션의 또 다른 장점이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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