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 서비스는 인프라에 대한 검토 후 적용하는데 오랜 시간이 걸리지만, AWS는 이런 투자 결정이 필요 없었습니다. AWS는 POC를 통해 해당 기술이 적합한지 판단하고, 실제 서비스를 사용하면서 문제가 발생하더라도 클릭 몇 번으로 조정이 가능한 구조를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송호철 본부장, 더존

1977년에 설립된 더존비즈온(이하 더존)은 기업용 소프트웨어 개발, 판매, ERP,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입니다. 기업 정보화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ERP(Enterprise Resource Planning ∙ 전사적자원관리), IFRS솔루션, 클라우드 서비스, 그룹웨어, 정보보안, 전자세금계산서 등의 각종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더존은 2003년 ERP 국산화를 이룬 뒤 현재까지 국내 ERP 보급률에서 부동의 1위 자리를 지키고 있으며, 국내 소프트웨어 업계 최초로 연 매출 2,000억원을 달성하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습니다. 또한 기업에 필요한 모든 서비스를 하나의 플랫폼으로 제공해 업무의 협업, 경비절감, 효율 향상까지 이룰 수 있는 혁신적인 비즈니스 플랫폼 “WEHAGO(위하고)”를 출시하여 지속적인 성장을 이루어가고 있습니다.

더존의 위하고는 ERP와 통합커뮤니케이션(UC), 오피스 프로그램, 기타 업무용 부가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 전용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다양한 서비스를 하나의 플랫폼에서 제공합니다. 메일, 채팅 등 비즈니스에 특화된 위하고는 기업에 필요한 미디어 플랫폼을 제공하여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기업의 사내교육, 의무교육, 세미나 등 다양한 미디어 콘텐츠를 제공합니다.

더존은 기업용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오랜 기간 축적해온 기술력과 인프라를 갖추고 있지만, 특정 기간에만 급증하는 스트리밍 서비스를 기존의 데이터 센터로 대응하는 것은 비효율적이라 판단하였습니다. 또한 고품질의 스트리밍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CDN을 자체적으로 구축하는 일은 매우 비효율적인 일이었습니다.

더존의 비즈니스 플랫폼 조직을 총괄하고 있는 송호철 본부장은 더존은 기업이 필요한 서비스를 통합해서 제공하면서 투입 인력을 최소화하고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고 있었습니다. 그와 동시에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 마련도 필요했다고 밝혔습니다.

더존은 위하고의 미디어 스트리밍 관련 부분을 자체적으로 개발하기 보다는 AWS의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판단했습니다. 특정 기간에만 급증하는 트래픽에 대응하기 위해 필요한 시점에 필요한 만큼을 할당해 쓸 수 있는 클라우드 솔루션이 합리적인 선택이었습니다. 더존은 △ AWS가 제공하는 다양한 미디어 서비스 △ 다수의 국내외 기업들이 AWS 미디어 서비스를 이미 사용 중 △ 글로벌 리전을 보유하고 있어 AWS를 선택했습니다. 송호철 본부장은 “2018년 AWS의 re:Invent 행사에서 AWS 미디어 서비스를 접하게 된 후 교육 세션과 핸즈온을 직접 해보았는데 너무나도 간단하게 구현이 가능해서 놀랐습니다. 저희 개발자들이 처음 해보는 일인데도 서비스 구현 및 테스트까지 2주 만에 완료했습니다.”라고 전했습니다.

송호철 본부장은 기존의 방식대로 진행한다면 인프라 및 기술을 검토하고 필요한 장비를 준비하고, 미디어 서비스에서 필요한 기술을 적용하고 코어 서비스에 연계하는데 몇 개월이 소요되었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런데 AWS는 단 2주 만에 가능했습니다. 개발 기간 단축으로 인한 인력 투입을 최소화하고 비용 절감도 가능했습니다. AWS Elemental은 클라우드에서 고품질의 실시간 인코딩용으로 방송 및 라이브 행사에 적합한 미디어 서비스이기 때문에 쉽게 사용이 가능했습니다. 더존은 브로드캐스트 및 멀티스크린 전송을 위해 온디맨드 콘텐츠를 쉽고 안정적으로 트랜스코딩할 수 있는 파일 기반 비디오 처리 서비스인 AWS Elemental MediaConvert를 선택하고, 미디어에 최적화된 AWS 스토리지 서비스인 AWS Ele-mental MediaStoreAmazon Simple Storage Service(Amazon S3)로 구성했습니다.

AWS에서 구성한 위하고의 미디어 서비스 인프라 구성은 다음과 같습니다.

더존은 AWS 미디어 서비스를 접한 후 프로토타입에 대한 POC를 진행했습니다. 기술에 대한 확신만 있다면 매우 적극적으로 도입하는 구조를 갖추고 있는 더존은 POC 이후 AWS 서비스 적용을 결정했고, 단기간 내에 위하고를 출시할 수 있었습니다. 2019년 1월 출시된 위하고는 현재 좋은 품질의 스트리밍을 안정적으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송호철 본부장은 AWS가 기본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API 세트를 잘 갖추고 있고, 레퍼런스 관련해서 문서화가 잘 되어 있어 개발자들이 AWS를 사용하는데 큰 어려움이 없어 단기간 내에 적용이 가능했다고 평했습니다. “미디어 서비스는 특히 인프라에 대한 고민이 많이 필요합니다. 즉, 서비스의 품질을 고려해서 서버, 스토리지, 네트워크, 고객 대응 등에 대한 광범위한 분야에 걸쳐 검토가 필요하고, 이런 검토 후에도 한번 투자하면 돌이킬 수 없기 때문에 최종 투자 결정을 내리기까지 오랜 시간이 소요됩니다. 이렇게까지 공을 들였음에도 놓치고 지나간 부분이 있으면 추후에 조정을 거쳐야 합니다. 하지만 AWS는 이런 투자 결정이 필요 없었습니다. AWS는 POC를 통해 해당 기술이 적합한지 판단하고, 실제 서비스를 사용하면서 문제가 발생하더라도 클릭 몇 번으로 조정이 가능한 구조를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AWS는 필요한 기술과 그에 상응하는 요소를 마치 공구 상자처럼 제공하는데, 이런 도구 상자가 구성을 잘 갖추고 있어 현재 필요한 비즈니스 이외에도 앞으로 다른 사업에도 고려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더존은 AWS 미디어 서비스를 통해 비식별화된 개인정보를 기반으로 주요 콘텐츠에 맞춤형 타겟 광고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광고 서비스가 더존의 주력 사업이 아니기 때문에 광고 시장에서 진입하려면 상당한 시간과 노력이 필요한데 AWS 미디어 서비스 덕분에 빠르게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이후에 시장의 반응을 보고 투자에 대한 조정없이 AWS를 사용하는 방식만 변경해 리스크를 최소화하면서 새로운 비즈니스 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준비를 갖추게 되었습니다. 송호철 본부장은 “더존은 한국에서 위하고의 성공 사례를 가지고 해외 진출 시 AWS와 협업하고, 다양한 AWS 서비스를 적용해 새로운 비즈니스를 창출하고자 합니다.”라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https://aws.amazon.com/ko/media-services/ 페이지를 방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