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60주년을 맞이하는 LG 전자가 인공지능 가전 ‘LG 씽큐(LG ThinQ)’를 출시했습니다. 모든 가전 제품에 Wi-Fi 칩을 탑재해 서로 통신을 하고, 사용자의 환경 및 취향을 학습하여 스스로 알아서 스마트케어하는 것이 LG 씽큐의 컨셉입니다. 인공지능을 탑재한 LG 씽큐는 주변 환경을 학습하면서 스스로 진화하고 궁극적으로 사용자가 활동하는 공간에 최적화된 기능을 제공하게 됩니다. 또한 공간의 경계가 없는 통합적 인공지능을 통해 가전제품 뿐만 아니라 다양한 제품에 인공지능 기술 접목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2018년 LG의 글로벌 누적 판매량은 스마트 TV가 7000만대, 가전 제품은 500만대를 돌파했습니다.
2017년 LG 전자는 인공지능 기술이 탑재된 제품과 서비스를 아우르는 글로벌 인공지능 브랜드 ‘LG 씽큐(LG ThinQ)’를 런칭해 인공지능 스마트 홈 생태계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게다가 LG 전자의 스마트 가전 제품 글로벌 누적 판매량이 500만대를 돌파했습니다. 이처럼 Wi-Fi가 탑재된 제품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서버에 연결되는 Activation Rate이 급증하여, 다양한 요구사항을 수용하고 비용을 최적화할 수 있는 새로운 플랫폼이 필요했습니다. LG 전자는 기존에 자체적으로 Build-Up한 IoT 서비스 플랫폼을 운영해 왔지만 제조업을 바탕으로 하는 회사의 특성상 서버 개발 및 운영 엔지니어 리소스 확보에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늘어나는 수많은 기기의 안정적인 연결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으로 새로운 기술 검토 및 기존 서비스와 호환성을 유지하기 위한 전문 인력이 필요했습니다. 또한 합리적인 비용뿐만 아니라 대내/외적으로 누구나 인정할 수 있는 보안의 완결성도 확보해야 했습니다.
LG 전자는 2016년 1,000대가 넘는 TV 플랫폼 운영을 기존의 IDC에서 AWS로 성공리에 전환하였습니다. 늘어나는 가전과 다양한 서비스 확산을 위해서 새로운 플랫폼을 고민하던 2017년, 글로벌 클라우드 업체를 모두 비교 검토하면서 AWS에서 제공하던 IoT와 서버리스 아키텍처를 접하게 되었고 당사의 고민을 많이 덜어줄 것으로 판단하여 적극적으로 이용하겠다는 의사 결정을 하였습니다. 당시 ‘LG 씽큐’ 비전을 충족시키기 위해서 필요한 IoT 솔루션 중 다양한 기능을 보유한 업체는 AWS가 유일했습니다. 2016년에 진행한 마이그레이션 작업에는 Amazon Elastic Compute Cloud(EC2), Amazon Simple Storage Service(Amazon S3) 등 인프라 중심의 전환이었다면, 2017년 AWS 기반으로 구축하기 시작한 LG IoT 플랫폼은 기본적으로 기기와의 지속적인 연결성을 위해서 AWS IoT Core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LG의 기기를 클라우드에 등록, 기기에서 발생되는 데이터를 저장, 기기 상태 정보를 관리하는 등의 기기 공통적인 요소는 서버리스 아키텍처를 구성할 수 있는 AWS Lambda로 관리합니다. 또한 AWS IoT를 사용 중이기 때문에 기기와 서버 간 상호 인증을 위해서 X.509 인증서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LG 전자 클라우드 센터의 서비스 개발팀 김건우 팀장은 “기존에는 기기의 상태 정보를 얻기 위해서 기기에서 직접 정보를 가져와서 해당 정보를 기반으로 서비스가 이루어지지만 AWS IoT의 섀도우(Shadow) 기능으로 기기의 상태 정보를 실제로 서버에서 캐싱함으로써 여러 가지 장점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섀도우 기능을 활용함으로써 기기의 상태 정보를 서버에서 바로 리턴하기 때문에 균일한 서비스 품질을 제공하는 것이 가능했습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내부적으로 데이터가 올라오면 실시간성 데이터는 Amazon ElastiCache에 저장하고, 이런 데이터를 주기적으로 연산해서 Amazon DynamoDB에 저장하여 서비스를 위한 Historical 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다음의 다이어그램은 LG 전자의 기본 아키텍처입니다.
LG 전자는 신규 IoT 프로젝트에 AWS IoT와 매니지드 서비스를 이용하여 소수 개발 인력으로도 단기간 내에 서비스 운영이 가능했습니다. 향후 지속적인 유지보수를 위해서 운영 관리 인력이 투입되어야 하지만 AWS 매니지드 서비스 덕분에 인력을 최소로 유지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비용 측면에서는 전통적으로 비용을 계산한다고 하면 상당히 많은 초기 투자 비용이 투입되었을 것인데 AWS을 이용해 초기 구현 비용을 80%까지 절감할 수 있었습니다.
김건우 팀장은 “전통적인 개발 방식에서는 인프라팀과 개발팀이 따로 유지되면서 IDC에서 인프라를 할당 받기 위한 많은 커뮤니케이션으로 인해 개발 효율성이 떨어지는 단점이 있습니다. 반면 AWS를 사용하면서 개발자 인프라를 스스로 만들고 AWS의 매니지드 서비스를 활용하고 개발이 어느 정도 이루어진 상황에서 운영팀과 이관을 논의하기 때문에 개발 효율성이 좋다고 생각됩니다. MQTT/NoSQL 등을 오픈 소스를 활용하여 기존처럼 모두 자체적으로 구축했다면 많은 리소스가 투입되어야 했겠지만, AWS 서비스 덕분에 개발자들이 로직과 Unit Test 환경에 더 집중할 수 있는 것이 좋은 점입니다.”라고 AWS의 장점이라고 전했습니다.
또한 LG전자는 AWS IoT와 서버리스 아키텍처를 활용하여 공기질 모니터링 서비스/고객 상담용 챗봇 서비스/에너지 서비스 등에 적용하고 있습니다. 고객 상담용 챗봇은 2018년 3월부터 한국과 북미 지역에서 베타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지금까지 AWS 서비스를 사용하다가 문제나 어려운 점에 직면하게 되면 AWS와 논의를 거쳐 신속하게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김건우 팀장은 “전반적으로 AWS 아키텍트의 도움을 받거나 AWS 매니지드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이 혼자 고민하는 것보다 더 효율적이었습니다. AWS 서비스는 개발자가 무엇을 원하는지 그리고 어떻게 하면 본질에 집중할 수 있는지 같이 고민해주는 좋은 솔루션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다양한 AWS 서비스를 계속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https://aws.amazon.com/ko/iot-core 페이지를 방문해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