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한국에서 설립된 모빌팩토리(MobilFactory)는 모바일게임을 개발 및 퍼블리싱하는 기업입니다. 모바일 게임 ‘드래곤 플라이트’를 퍼블리싱하고 ‘콰이러펑펑펑’을 출시하여 중국 모바일 게임 시장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그 외 자체 개발작으로 ‘슈팅히어로’, ‘소녀와 디저트’ 그리고 ‘마이리틀 팜’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2016년 출시한 ‘마이리틀 팜’은 출시한 첫 달에 50만 다운로드를 기록하였으며, 1일 순 이용자 수(DAU)가 7만 명의 지표를 달성하였습니다.
모바일 게임 산업은 대중 산업이 가지고 있는 특성으로 인해 흥행 가능성과 수명 주기를 정확히 예측하는 것이 어려운 산업입니다. 따라서 사용자가 증가할 경우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확장에 용이한 구조가 필수적이고, 그와 동시에 사용자가 초기 예측에 못 미치거나 줄어드는 경우에 대비해서 인프라 자체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유동성 또한 매우 중요합니다. 모빌팩토리는 이 모든 시스템을 합리적인 비용뿐만 아니라 적은 인원으로도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인프라가 필요했습니다. 또한 신속하게 게임을 개발하고 배포할 수 있도록 지원해줄 수 있는 클라우드 서비스를 물색하고 있었습니다. 모빌팩토리의 이성수 CTO는 “대중 산업인 게임은 게임 유저나 트래픽이 언제 급증할지 예측하는 것이 어렵기 때문에 클라우드 서비스를 선택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었고, 클라우드 컴퓨팅 업체들 사이에서 사용 편의성을 중점적으로 검토했다”고 말했습니다.
모빌팩토리는 기존의 중국의 클라우드 업체를 통해서 모바일 게임을 운영한 경험을 기반으로, 유연성과 확장성을 제공하는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가 필수라고 판단하고 있었습니다. 따라서 Amazon Web Services(AWS) 이외에도 국내외 클라우드 업체를 함께 검토하였지만, 관리 포털에서의 편의성과 세부적인 서비스 구성의 부족한 부분들로 인하여 아쉬움을 느꼈습니다. 반면 AWS는 국내외에 이미 다양한 게임 회사들의 레퍼런스를 확보하고 있었고, 서비스를 검토할 때 참고할 수 있는 문서와 API가 잘 정리되어 있어 편하게 활용할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또한 AWS 한국 지사의 세일즈, 솔루션즈아키텍트와 한국파트너사를 통하여 한국어로 직접 기술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점을 높이 평가하여 모바일 게임의 인프라를 AWS로 결정했습니다.
2016년 2월, 모빌팩토리는 AWS에서 ‘마이리틀팜’ 서비스를 런칭하면서 유저 정보를 저장하는데 완전관리형 NoSQL 데이터베이스 서비스 Amazon DynamoDB를 메인 데이터베이스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사용자의 결제 정보 등의 정적인 데이터는 Amazon Relational Database Service(Amazon RDS)에 저장하고 탄력적으로 구성 가능한 가상 서버인 Amazon Elastic Compute Cloud(Amazon EC2)와 서비스 다운타임 없이 패치를 적용할 수 있도록 Elastic Load Balancing을 구성했습니다. Amazon Elastic MapReduce(Amazon EMR)을 이용해서 Amazon Simple Storage Service(Amazon S3)에 남아있는 백업 데이터나 Amazon DynamoDB 또는 Amazon RDS에 있는 정보를 모두 통합해서 통계 정보를 만들고 있습니다. 패치나 업데이트를 게임 유저에게 배포하는데 CDN 서비스인 Amazon CloudFront 서비스를 Amazon S3에 연동해서 사용 중입니다.
이성수 CTO는 “Amazon DynamoDB는 적은 인원으로도 관리가 가능하고, 콘솔에서 클릭 몇 번만으로도 사용량을 줄이거나 늘일 수 있어 효율적으로 비용 관리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아래 다이어그램은 AWS를 활용 중인 모빌팩토리의 모바일 게임 인프라 아키텍처를 보여줍니다.
모빌팩토리는 높은 확장성과 낮은 대기 시간을 제공하면서 운영관리가 필요없는 완전 관리형 Amazon DynamoDB를 메인 데이터베이스로 구성했습니다. 이성수 CTO는 “게임 출시 후 트래픽이 급증했을 때에도 Amazon DynamoDB로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었으며 2-3명의 서버 관리자만으로도 충분히 운영이 가능했습니다. 또한 백엔드 작업을 모두 처리해주어 매우 편리하게 프로비저닝을 할 수 있었고 가상서버를 각각의 목적에 맞게 필요한 서비스를 완전하게 구성해 제공하는 점이 매우 매력적인 점”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모빌팩토리는 클라우드 서비스를 선택함으로써 게임 개발 기간이 짧고, 빠르게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었고, Amazon DynamoDB는 이 모든 것을 충족시켜주었습니다. 이성수 CTO는 “Amazon DynamoDB의 높은 확장성, 낮은 대기 시간, 고가용성 및 운영 관리가 필요없는 장점 덕분에 비즈니스에 더욱 집중할 수 있었다”고 총평했습니다. 그리고 게임 유저의 유동성에 따라서 서버를 늘리고 줄이는 것이 가능하기 때문에 비용에 있어서 보다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가능했으며, DynamoDB 예약 인스턴스(Reserved Instance)를 통해 보다 할인된 가격(최대 75%)으로 이용하고 있습니다.
AWS를 활용해 빠르고 안정적인 게임 백엔드 서비스를 만드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고 싶으시다면 게임 개발자를 위한 AWS 페이지를 방문해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