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가 AWS 상에서 SaaS 형태로 서비스를 지원하면서 가장 큰 혜택이라고 평가하는 것은 잉카엔트웍스 제품을 사용하는 고객들이 비용 절감 혜택을 같이 볼 수 있다는 것입니다. 온프레미스 환경에서 DRM 서비스를 이용하던 고객들이 감당해야 했던 IT 운영 비용을 클라우드 환경에서 절감할 수 있었습니다.
김준호 제품전문가, 잉카엔트웍스

2000년 설립된 잉카엔트웍스(INKA Entworks)는 디지털 콘텐츠 보안 전문기업입니다. 콘텐츠의 불법적인 복제와 유통을 막기 위한 다양한 보안 기술을 개발하고 있으며, DRM (Digital Right Management) 상호운용성 기술을 표준화하여 저작권 보호를 위한 기술력에서 세계적인 명성을 쌓고 있습니다. DRM 호환기술인 엑심(EXIM), 클라우드 기반의 모바일 게임 앱보안 서비스 '앱실링(AppSealing)', SD카드에 콘텐츠와 DRM을 탑재해 보안성과 호환성을 높인 ND(Next Disk)' 솔루션을 선보이며 개선된 기술과 서비스를 통해 디지털 콘텐츠 서비스 산업의 발전에 기여해왔습니다. 또한, 멀티미디어 콘텐츠 보안에 필수적인 포렌식 워터마킹과 멀티 DRM을 통합 제공하는 ‘팰리컨(PallyCon)’을 AWS 클라우드에 SaaS 형태로 구축해 서비스하고 있으며, 2016년 APN 테크놀로지 파트너로 합류하였습니다.

잉카엔트웍스는 고객사에 별도로 온프레미스 형태의 DRM 서버를 구축하는 '온프레미스 솔루션 사업'을 진행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방식은 솔루션 도입 과정이 오래 걸리고 많은 엔지니어 인력이 필요했습니다. 고객이 늘어날수록 인력과 비용도 비례적으로 증가하여 사업 확장에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잉카엔트웍스는 국내 OTT 서비스와 인터넷 교육 시장에서 시장을 선도하고 있었지만, 해외 시장으로 확장하기 어려운 지역적인 한계가 있었습니다. 온프레미스 인프라로는 글로벌 고객을 대응하기 어려워 이에 대한 해결책을 강구해야 했습니다. 클라우드 전환을 고려할 때 '확장성', '안정성', '보안'을 중점적으로 확인했습니다. 시간과 날짜에 따라 서비스의 사용량이 일정하지 않은 OTT 서비스의 특성상, 간단하고 신속히 확장성을 확보할 수 있어 불필요한 자원 낭비가 없고, 필요할 때 원하는 만큼만 사용할 수 있는 클라우드 서비스를 도입하는 것이 합리적인 선택이었습니다.

잉카엔트웍스는 국내 시장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으로의 진출을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당시 클라우드의 장점인 확장성과 Auto Scaling 같은 유연성을 제공하면서 전세계 각지의 고객들을 지원할 수 있는 글로벌 인프라를 보유한 클라우드 벤더는 AWS밖에 없었습니다. 또한 AWS 마켓플레이스에 팰리컨 SaaS 상품을 등록하여 전세계의 AWS 사용자들에게 팰리컨 서비스를 알리고 글로벌 고객을 유치할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이었습니다.

AWS 상에서 구축한 콘텐츠 보안 서비스인 팰리컨은 포렌식 워터마킹과 멀티 DRM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PallyCon 멀티 DRM은 PlayReady, Widevine, FairPlay Streaming DRM의 라이선스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며, 다양한 인코더/트랜스코더 솔루션과 플레이어 솔루션에 연동되어 쉽고 빠르게 온라인 비디오 콘텐츠를 보호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합니다. 현재 팰리컨은 실시간 데이터 저장 및 처리와 배치 작업을 위해 Amazon Aurora, Amazon Elastic Compute Cloud(Amazon EC2), Amazon DynamoDB를 사용하고, AWS Lambda, Amazon Redshift, Amazon Elasticsearch Service, Amazon Simple Storage Service(Amazon S3)로 구성해 합리적인 비용으로 확장성과 관리 편의성을 높였습니다.

AWS 상에서 구축한 팰리컨의 아키텍처 다이어그램은 다음과 같습니다.

inka-entworks-phollycon-diagram

기존의 온프레미스 환경에서는 고객사별로 시스템을 구축할 때 인력이 고객사에 직접 방문해 지원해야 하기 때문에 구축 시간이 오래 걸렸습니다. 따라서 고객이 늘어나면 늘어날수록 인력이 투입되는 비율이 비례했습니다. AWS로 전환 후 SaaS 형태로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온라인으로 기술 지원이 가능해졌습니다. 덕분에 국내 고객뿐만 아니라 글로벌 고객도 서울 본사에서 지원할 수 있었습니다. 잉카엔트웍스의 제품전문가 김준호 매니저는 “기존에는 별도의 기술지원운영팀이 있어 이슈가 생기면 고객사에 직접 방문해 지원하는 형식이었다면, 현재는 하나의 DevOps 팀만으로 모든 지원이 가능해졌습니다. 클라우드 SaaS 방식은 콘솔에서 관리가 가능하므로 추가 인력 지원 없이도 국내 및 해외 지원이 가능해졌고, 해외 사업 확장이 용이해졌습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저희가 AWS 상에서 SaaS 형태로 서비스를 지원하면서 가장 큰 혜택이라고 평가하는 점은 잉카엔트웍스 제품을 사용하는 고객들이 비용 절감 혜택을 같이 볼 수 있다는 것입니다. 온프레미스 환경에서 DRM 서비스를 이용하던 고객들이 감당해야 했던 IT 운영 비용을 클라우드 환경에서 절감할 수 있었습니다.”라고 밝혔습니다. 잉카엔트웍스의 고객들이 인프라 관리에 드는 비용을 직접 감당해야 했지만, SaaS 솔루션은 고객이 사용료만 지불하고 원하는 옵션을 선택할 수 있어 “약 50% 비용 절감이 가능했다”고 전했습니다.

김준호 매니저는 “AWS Elemental 미디어 서비스와 더욱 긴밀하게 협력할 수 있었던 것이 인상 깊었습니다. 사전 연동 작업을 통해 AWS Elemental에서 SPEKE API를 발표할 때 지원 가능한 DRM 업체로 소개될 수 있었고, AWS 행사에서 적극적으로 홍보해주는 등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라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잉카엔트웍스는 국내에서 미디어 분야에 멀티 DRM과 포렌식 워터마킹 서비스를 SaaS 형태로 제공하는 유일한 업체입니다. AWS 테크놀로지 파트너로서 다양한 AWS 행사에 같이 참여하면서 글로벌 비즈니스의 초석을 다지고 있으며 AWS와 다양한 영업 기회 창출을 도모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