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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WS Summit Seoul 2024 – GenAI GameDay 및 TOP3 수상팀 인터뷰

지난 5월 16일(목), 코엑스 컨퍼런스룸에서 AWS Summit Seoul 2024 – AWS GameDay가 개최되었습니다.

올해 AWS Summit Seoul에서 처음으로 개최된 AWS GameDay생성형 AI를 주제로 진행되었고, 주요 고객사, 파트너, 프리랜서 개발자 및 학생 등을 포함해 총 33개 팀 106명 선수가 참여했습니다. 1라운드는 15개 팀, 2라운드는 18개 팀이 참여했으며 각 라운드 별로 2시간 30분에 걸쳐 치열한 대결을 펼친 끝에 상위 3개 팀이 결정되었습니다.

1라운드 우승은 SuberbAI의 K9(이종혁, 조준형, 차문수, 유용환)이 차지했고 2등은 LG전자의 이층집(강인호 책임, 박지혜 책임, 김소담 선임, 이범석 선임), 3등은 비즈테크아이의 스캇없는스캇팀(한유종 CDS Specialist, 이정원 CDS Associate, 최명현 CDS Associate, 정태원 CDS Associate)이 차지했습니다.

2라운드 우승은 금융권 개발자연합팀의 푸바오(레몬베이스 황태림 Software Engineer, 카카오뱅크 김도현 Manager, 신한은행 이성엽 선임)가 차지했고, 2등은 국민대학교의 KMU_DDPSLAB(송무현 학부생, 황재일 대학원생, 김유림 학부생, 김규민 학부생), 3등은 삼성전자의 GoldMedal(배주혁 프로, 이동근 프로, 정현문 프로)이 차지했습니다.

이번 AWS GameDay 시나리오 Generative AI Unicorn Party는 생성형 AI를 주제로 작년 AWS re:Invent 2023에서 처음 소개되었으며, 올해 AWS Summit Seoul에서 파리, 베를린, 싱가포르에 이어 4번째로 진행되었습니다. 참가자는 다양한 Foundational Model을 사용하여 프롬프트 엔지니어링을 포함한 생성형 AI 애플리케이션 배포 및 테스트를 통해 Amazon Bedrock을 포함한 AWS의 생성형 AI 서비스를 실험해볼 수 있었습니다. 이번 TOP3 수상팀의 소감을 인터뷰로 담았습니다.

TOP3 수상팀 인터뷰

1라운드 TOP3 수상팀 – (좌측부터) 이층집, K9, 스캇없는스캇팀

K9 (이하 ‘K9’): 수상을 기대하고 참가한건 아니지만, 훌륭한 팀원들 덕분에 역할을 나누고 문제를 풀어나가면서 우승까지 하게 되어 기쁩니다.

이층집 (이하 ‘이층’): 이번 대회에서 두 번째로 높은 성적을 거두게 되어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합니다. 처음에는 큰 기대 없이 참가했기 때문에 이런 결과는 정말로 예상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1등 팀과의 점수 차이가 매우 적어서, 한편으로는 아쉬움도 남습니다. 하지만 새로운 기술과 접근 방식을 배우고, 팀원들과 긴밀하게 협력하여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을 직접 체험할 수 있었다는 경험은 등수를 떠나 매우 값진 경험이었습니다.

스캇없는스캇팀 (이하 ‘스캇’): 생성형 AI를 사용해 본 경험이 많지 않아 걱정되었지만, 팀원들과 합을 잘 맞춰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2라운드 TOP3 수상팀 – (좌측부터) KMU_DDPSLAB, 푸바오, GoldMedal

푸바오 (이하 ‘푸바’): 1등을 하게 되어서 놀랐습니다. 다른 팀들도 열심히 하셨을 텐데, 우리 팀이 조금 더 빨리 뚝딱뚝딱 나눠서 했기에 가능했던 것 같습니다. 일단 즐기면서 참여했는데, 1등을 하게 되어서 기쁩니다!

KMU_DDPSLAB (이하 ‘KM’): 이번 AWS Summit GameDay에 실력있는 분들이 많이 오신것 같은데 2등을 해서 기쁩니다. 저희팀은 현업 경험은 없는 대학(원)생으로만 이루어져 있었는데, 평소에 여러가지 AWS 서비스를 사용하여 프로덕트를 만들었던 경험이 GameDay에도 많은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

GoldMedal (이하 ‘골드’): 먼저 많은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큰 행사에서 TOP3라는 우수한 성적을 받아 기쁩니다. 여러 종류의 GameDay가 있는 걸로 알고 있는데 요즘 핫한 분야인 생성형 AI에서 입상을 하게 되어 더 기쁩니다. 아직 생성형 AI를 실무에서 사용하고 있진 않은데 사용가능한 아키텍쳐와 어떤 기능들을 제공하는 지 알 수 있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AWS Summit GameDay에 참여한 동기는?

K9: AWS Summit에서 처음 열리는 GameDay 이기도 하고, 생성형 AI라는 주제가 관심이 있었습니다. 마침 저희 신규 서비스에도 Amazon Titan Multimodal Embeddings 활용을 고려하고 있어서 배워볼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했습니다.

이층: 이전에 사내에서 주최한 AWS GameDay에 참여하여 즐거웠던 경험이 있었는데 사외에서 같은 경험을 다시 한번 할 수 있다는 기회가 너무 좋은 것 같아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스캇: 시나리오를 통해 기술을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주어져 좋은 경험을 팀원들과 함께 공유하고자 참석했습니다.

푸바: 원래부터 친한 개발자 친구들이고, 이전에도 GameDay를 참여했을 때 재밌는 경험이었어서 다시 참여 신청을 했습니다. 추가로 AWS Summit 참여도 하면서 부스도 구경하고, 연설도 듣기 위해 신청했습니다.

KM: AWS 신기술이나 기업의 사용사례를 보기위해 AWS Summit Seoul 2024에 참여하였는데, 마침 AWS GameDay와 같은 재미있어 보이는 이벤트가 있다고 하여 마음맞는 인원들로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골드: 저희는 현재 사업부는 모두 다르지만 SmartThings 서비스를 개발하는 DPC라는 조직과 생산 관련 기술을 연구하는 GTC라는 조직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하나 재미있는 사항으로는 클라우드 관련 국제대회를 준비하고 있는 팀입니다. 연습을 위해 계속해서 클라우드 관련 대회들을 찾아서 참여하고 있고 Summit Seoul에서 Gameday를 진행한다고 들어 참여하였습니다.

팀 구성 및 팀 이름 작명 배경은?

K9: 팀내부적으로 벡엔드 챕터에 공유하고 자발적인 참여자를 모집했습니다. 내부적으로 K8S 레파지토리 이름을 특이하게 강아지 관련 이름으로 만드는데, 군견을 뜻하는 단어 ‘K9(Canine)’로, DevOps를 담당하는 Repository를 K9으로 만들었습니다. 이번 대회에서도 DevOps 관련 문제가 많이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K9으로 정하게 되었습니다.

이층: 팀 구성은 이전에 함께 사내 GameDay에 참여했던 동료들을 중심으로 하여 이루어졌습니다. 팀 이름 ‘이층집’은 꼴등만 하지 말자는 의미로 지어졌는데, 계속 아깝게 1등을 놓치게 되는 결과가 생기고 있어, 다음에 참가하면 팀이름을 좀 변경해야겠네요.

스캇: 파트장(Scott)의 참석이 어려워 “Scott없는 Scott팀”이 되었습니다.

푸바: 원래부터 친한 개발자 친구들이고, 자주 만나서 개발 얘기를 나누는 사이였습니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팀으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푸바오라는 팀은 푸바오가 그리워서…도 있구요. 그냥 푸바오라고 지었습니다.

KM: 팀 구성은 같은 대학 연구실 소속에서 마음이 맞는 사람들로 구성되었으며, 팀 이름은 학교와 연구실 이름을 내걸었습니다.

GameDay 시나리오에서 흥미로웠던 부분은?

K9: 실제 서비스에 가까운 시나리오라고 생각해서 진행하면서도 재밌게 느꼈고, 특히 마지막 문항에서는 마침 사내에서 연구개발하고 있는 이미지 생성 관련 문제가 나와서 더 흥미로웠던 것 같습니다.

푸바: 전반적으로 재밌었습니다! 해결 과정과 시나리오가 잘 짜여져 있어서 흥미로웠습니다.

KM: 이번 시나리오는 작년부터 출시된 Amazon Bedrock이나 PartyRock과 같은 여러가지 신규 서비스를 Game 형태로 재미있게 체험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고, 이런게 되구나 싶을 때 재미를 느꼈습니다.

골드: 수수께끼가 주어지고 그 문제를 AI에게 풀도록 하는 시나리오가 가장 재미있었습니다. AI라고 하면 Jupyter nootbook에 PyTorch 코드를 마구 짜야할것 같은데 AI를 조금 더 쉽게 서비스로써 활용해 문제를 푸는점에서 흥미로웠습니다.

GameDay 진행 중 힘들었던 순간은?

K9: 평소 IaC 툴을 주로 쓰다가 웹콘솔을 오랜만에 만지니 익숙하지 않아 조금 헤맸던 것도 있었던 것 같습니다.

푸바: 기본적인 AWS 인프라 구성 시에 조금 헤맸던 부분이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인프라 엔지니어가 아니다 보니까 자주 구성하지 않는 부분들이어서 다소 막혔던 곳이 있었습니다. 검색을 통해서 필요한 부분들을 찾으면서 해결했습니다.

골드: 초반에 고득점을 유지하다가 중간에 위기가 왔었습니다. 문서를 제대로 읽어보지 않은 것이 원인이었습니다. Instruction에 보면 힌트로 삼을만 한것이 있었는데 보지 않고 풀이를 진행해서 많이 헤맸던 기억이 납니다. 실무나 대회나 모두 문서가 중요하다는 것을 새삼 깨닫게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팀의 성공비결은 무엇이었나요?

K9: 4명이 참가해서 2명씩 2팀으로 나눠서 일을 진행해서 문제 해결을 빠르게 했던게 도움이 되었던 것 같고 감점 요인을 최대한 줄이고자 신중하게 제출했던 점도 도움이 되었습니다.

이층: 팀의 성공 비결 중 하나는 이전에 참여한 경험이 있어 문제를 해결하는데 성급하게 진행하지 않고, 팀원 간 업무를 분배하며 여유롭게 진행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또한, 고객 요구사항을 잘 이해하듯이 문제를 잘 읽어보면 힌트가 숨어있다는 점을 활용한 것이 좋은 결과를 가져오는 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이러한 경험은 앞으로의 프로젝트와 작업에서도 유용하게 활용될 것으로 믿습니다.

스캇: 팀원들이 문제를 하나씩 도맡아 병렬로 해결하였고, 막히는 부분에서 다른 팀원에게 바로 공유하는 빠른 커뮤니케이션이 저희 팀이 수상할 수 있었던 비결입니다.

푸바: 되던 안되던 일단 자신감..! 일단 저질러보는게 성공 비결입니다.

KM: 현재 소속된 연구실에서 클라우드 연구를 진행하며 다양한 AWS 서비스를 이용해 구축하는 일을 많이 하다보니 익숙하게 작업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같은 연구실에서 지속적으로 협업한 멤버로 팀원이 이루어졌다보니 어려운 문제가 주어졌을 때도 업무 분담이 빠르게 이루어지고 서로를 믿을 수 있었기에 좋은 결과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이번 Summit GameDay에서 좋았던 부분은 무엇인가요?

골드: 단순히 기능 하나를 학습 하는게 아니라 생성형 AI를 사용하는 아키텍쳐를 학습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잠시나마 트래픽이 발생하는 유사 운영 환경을 경험해 볼 수 있었는데 이건 정말 GameDay에서만 할 수 있는 경험인것 같습니다. 다만 문제가 애매모호한게 항상 참여자 입장에서는 챌린지 입니다. 하지만 이것이 GameDay의 묘미인 것 같기도 하네요. 그밖에 운영은 테이블마다 담당 서포터즈 분들이 계시고 네트워크 환경도 우수하고 전체적으로 좋았던 것 같습니다.

GameDay를 통해 느낀 AWS 생성형 AI 서비스의 장점이 무엇이라 생각하시나요?

K9: 우선 PartyRock은 생성형 AI에 대한 진입장벽을 크게 낮춘 서비스라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다양한 직군의 사람들이 프롬프트 엔지니어링과 이를 통한 간단한 애플리케이션을 만들며 생성형 AI를 경험해 볼 수 있고, 이는 더 다양한 산업에 AI가 적용되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Amazon Bedrock 같은 경우도 AWS에 대한 이해도만 있다면 기존에 개인이나 소규모 회사가 직접 관리하기 힘들었던 Foundation Model을 활용할 수 있게 만들어주는 획기적인 서비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층: 생성형 AI 서비스에 대해 많은 것을 경험해보지는 못했지만, 간단한 구성으로 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개발자 입장에서는 이러한 생산성 향상을 통해 서비스 고도화나 품질적인 측면에 조금 더 시간을 투자하여 서비스 본질에 집중할 수 있는 장점이 있을 것 같습니다.

스캇: AWS를 이용한 생성형 AI 서비스 이용 시 시간 절약이 가장 큰 장점이라 생각합니다. 특히 RAG(Retrieval-Augmented Generation) 결합이 어렵지 않도록 구성되어 있는데, 이를 활용 시 전문가 수준의 대화형 서비스를 쉽게 만들 수 있었습니다.

KM: AWS가 제공하는 대부분 서비스는 사용자의 책임과 AWS의 책임이 분할되어 사용자는 언제나 손쉽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었는데, 최근에 나온 생성형 AI 서비스의 경우에도 책임이 명확히 구분되어 사용자가 쉽게 사용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고, UI나 기능 명칭이 뜻하는게 직관적이어서 매우 사용하기 편리하였습니다. (참고: 책임감있는 AI 도구 및 리소스)

현재 AWS 생성형 AI 서비스를 포함한 AWS 서비스를 어떻게 활용하고 계신가요?

K9: 현재는 생성형 AI서비스를 사용하고 있지 않지만, 향후에 LLM(Large Language Model)이나 Stable Diffusion이나 RAG 구성을 하는 경우 이번에 참가하면서 배운 서비스들을 활용할 것 같습니다.

이층: 저희는 LG전자 플랫폼사업센터에서 클라우드 기반 개발업무를 하고 있습니다. 담당 임원부터 모든 멤버들이 “클라우드플랫폼 개발의 명가(名家)” 라는 공통된 지향점을 가지고 업무를 수행하고 있고, 역량을 집중하고 있으며, 이 상황에서 “비용”, “성능”, “효율 및 생산성” 등의 지표를 기반으로 AWS의 필요한 모든 솔루션과 기능을 활용하고 있습니다. 특히 작년부터 Amazon Bedrock을 기반으로 개인 맞춤 서비스를 위한 PoC를 포함한 생성형 AI 영역도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습니다.

푸바: 간단한 프로젝트를 통해 생성형 AI 서비스를 써보고 있습니다. AWS의 생성형 AI 서비스를 사용하면서 한번에 인프라 관리 및 운영을 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었습니다. 또한 AWS의 다양한 서비스와 연동하여 사용할 수 있어서 편리했습니다.

KM: 현재 소속된 연구실에서는 제공되는 클라우드 인프라 환경을 활용하여 최적의 인공지능 환경을 구현하는 연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EC2 Spot Instance, AWS Lambda와 같은 다양한 컴퓨팅 옵션과 AWS의 방대한 인프라를 활용한 비용 최적화를 통해서 최적의 딥러닝 학습이나 추론 시스템을 위한 연구를 지속하고 있습니다.

골드: 삼성전자의 한 글로벌 서비스를 AWS에 배포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미주, 유럽, 아시아 각 지역에 있는 고객에게 제공해야 하는데 AWS에서 많은 리전을 제공해주기 때문에 보다 쉽고 빠르게 글로벌 서비스 구성이 가능한것 같습니다. 항상 문제가 생기면 같이 고민해주시는 AM(Account Manager), TAM(Technical Account Manager)등 AWS 임직원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씀드리고 싶네요.

이벤트 회고

이번 AWS Summit Seoul GameDay에서 주목할 만한 부분은 지난 AWS GameDay – League of Legends Esports Edition 2023을 포함한 다른 GameDay에서 우승을 했거나 3위 안에 들었을 정도로 쟁쟁한 팀들이 많이 참석했다는 부분이고, 심지어 AWS GameDay가 처음인 대학생 팀에서 3위를 했다는 점입니다. 그만큼 누구에게나 기회가 열려있고, 진행과정이 공정하게 이뤄졌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끝으로 이번 이벤트에 관심가져 주시고 참석해주신 모든 참가자분들과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도와주신 모든 GameDay 스태프 여러분들께 감사합니다. 올해 받은 다양한 피드백을 바탕으로 내년에 더 즐거운 이벤트를 준비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Unicorn will return!🦄

– AWS Summit Seoul 2024 GameDay 팀 드림